2011·2012학년도 수능, 수시입학 알고 가자
수능 11월 18일 실시, 2012학년 수시모집 전형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키로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오는 11월 18일 치러질 예정이어서 오늘 현재 D-100일을 맞고 있다.
매년 11월 둘째 주에 실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올해는 G20 정상회담으로 인해 1주일 연기하여 실시하게 되며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출제된다.
이번 수학능력시험은 공교육 내실화, 사교육비 경감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EBS 수능교재로 70%이상으로 연계하고 수험생을 위한 교재를 대상으로 중요개념이나 원리의 활용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수능시험일로부터 5일간 문제의 정답 이의신청을 받고 11월 18일 수능을 실시, 11월 19일날 채점이 시작되어 12월 8일 성적이 통지된다.
이천 교육청 학무과 관계자는 “수능시험 제39시험지구 고사장은 이천 교육청 관할하에 이천·여주에 각 4개교씩 시험을 치룰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수능 원서 교부 및 접수를 마치는 9월 말에서 10월 중으로 정해진다”고 말했다.
한편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은 올해와 차별화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수 고려대 총장, 이하 대교협)은 201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했다.
수시모집 전형의 미등록 충원기간 설정하여 수시모집의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에 맞춰 수시모집 미등록 충원을 위한 별도의 기간(5일)을 2012학년도부터 설정하여 대학은 예비합격자를 순위에 따라 충원함으로써 예고한 모집인원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고 수험생에게는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기간을 알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또한 충원기간까지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정시모집으로 이월 선발한다고 덧붙였다.
2012학년도 수시 모집은 2011년 9월 8일부터 12월 6일까지 90일간 원서접수 및 전형을 실시하고,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 22일부터 2012년 2월 23일까지 모집군별로 실시하며, 추가모집은 2012년 2월 24일부터 6일간 실시한다.
그리하여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는 수시모집이 지난 해보다 1개월 앞당긴 2011년 8월 1일 부터 원서접수가 가능하여 선발인원이 늘고 있는 입학사정관 전형을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한 조처다.
수능은 11월 10일에 실시하며 수리영역과 사회탐구 및 과학탐구 선택과목이 달라진다. 이번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비해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은 최대선택과목이 4과목에서 3과목으로 조정되며, 수리영역 또한 가형은 필수(수학Ⅰ,Ⅱ)는 동일하나 선택(미분과 적분, 확률과 통계, 이산수학 중 1개)를 없애고 필수과목에 적분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추가한다. 나형은 필수(수학Ⅰ)이 출제되었으나 필수로 미적분과 통계가 추가 된다고 교과부에서 밝혔다.
그리하여 인문계 학생들은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된 2002학년도부터 미적분을 배우지 않았지만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인문계 미적분이 부활했다.
또한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 및 수험생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실기고사 등)는 가급적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에 실시하도록 권장했다.
내년 3월 수능에 관한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7월에는 시행세부계획을 공고할 예정이어서 다양화 되는 대학입학전형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대학의 문을 성공적으로 여는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백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