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열고 구암약수회에 시민부문상 전달
이천우리꽃연구회 조남걸(이천농업기술센터)씨가 이천여주환경대상인 에코드림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천환경운동연합과 여주환경운동연합, 하이닉스 반도체 등은 지난 13일 이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이천여주환경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리꽃연구회 조남걸씨에게 환경대상을 전달하는 한편 행정부문 수상자인 여주군 북내면사무소에 행정부문상을 전달했다. 이와함께 이천시 설봉산 구암약수회에 시민부문상을 전달하는 한편 특별상에 남한강, 문예부문상을 문인협회 강태희 여주지부장에게 전달했다.
환경의 소중함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이 인식되면서 지역 곳곳에서 우리고장 환경보전을 위해 애쓰는 숨은 일꾼을 발굴함으로써 그러한 행위를 전파한다는 취지로 제정된 이번 이천여주환경대상(에코드림상)에서 조남걸 대상 수상자는 이천여주를 비롯한 전국 작지의 야생화 자생지 조사와 연구를 바탕으로 이천우리꽃연구회 활성화와 사진전시회, 인터넷 카페운영 등을 통해 아름다운 우리꽃을 알렸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만들어진 이천여주환경대상 시상식에서는 이천, 여주지역의 올해 10대환경뉴스를 선정하기도 했다. 올해 이천여주지역을 달구었던 10대환경뉴스는 ▲한강수계 수질오염총량제 진통 ▲복하천정비사업의 문제점과 향후 서울청의 시민단체 의견 적극수렴 약속 ▲복선전철 터널과 송전탑 건립을 파괴되는 설봉산 ▲이천시내 하수관 정비사업 재공사 확정 ▲이천사거리-유산간 가로수길 문제 ▲여주 골프장 난립으로 주민갈등 심화 ▲해마다 반복되는 남한강 골재채취 ▲점동면 건축폐기물 처리공장 결사반대 ▲가남면 불법 매립건축물 대량 발견 ▲점동면 공장악취에 집단민원 제기 등이 선정됐다.
진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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