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립도서관, 열악한 환경 시급히 해결해야
이천시립도서관, 열악한 환경 시급히 해결해야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7.29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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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 실내온도 열대야, 전자정보실 태부족
식단운영 현실에 맞지 않아 큰 불편 호소




'교육은 백년지대계', 한 가정에는 자식이 잘되어야 집안이 번성하고 이천의 미래가 희망적이기 위해서는 자라나는 청소년과 사회를 향해 힘찬 발돋움을 시작하는 우수인재들의 양성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꿈을 향한 도전이 계속되고 있는 이천시립도서관의 환경이 열악해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낮시간은 그나마 관리자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밤시간에는 실내온도가 전혀 맞지 않아 열대야속에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한편 모든 학습자료를 인터넷으로 정보를 검색하는 요즘 전자정보실이 컴퓨터 32대로 운영, 특히 인터넷 회선 사용이 불가능해 많은 어려움이 노출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는 식당도 식단운영이 현실에 맞지 않아 학생들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교과부는 “사교육을 억제할 목적으로 'EBS 강의·교재의 수능 연계율을 70%까지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그로 인해 지금 현재까지도 많은 학생들이 EBS를 강의를 들으며 공부를 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생들이 몰리고 있는 방학기간중 인터넷 회선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은 큰 관건이 되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생의 큰 관심사는 대학 입시이다. 그러나 그로 인해 수많은 사교육비가 드는 것은 사실이다. 교과부는 공교육 내실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사교육 없는 학교’ 지원사업을 하여 1인당 사교육비가 평균 16%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사교육 참여율은 평균 14.7%p 줄었다.

이천시는 교육의 도시로써 중학교 14개교와 고등학교 11개교가 있다. 턱없이 부족한 도서관은 머지않아 도립도서관운영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어 그나마 희망적이다.

이천시립도서관은 문화생활과 다양한 지식전달을 위해 지난 1993년 5월 26일에 건립계획을 하여 지난 1997년 11월 3일에 개관했다. 이천시립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고 있다. 또한 복사기와 프린터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공부를 하며 편리하게 활용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이천 시민들이 와서 공부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346석인 반면에 인터넷 정보를 할 수 있는 전자정보실은 고작 컴퓨터 32대가 전부이다.

또한 열대야로 인하여 시민들의 실내 온도 등의 불만사항도 홈페이지 게시판을 메우고 있다.

학생들은 "컴퓨터 시설을 늘리고 더위를 날리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각종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들 또한 "도서관을 생각치 않고 떠드는 저학년 학생들 때문에 저녁시간대에 관리자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불편을 호소했다. 특히 "성인을 위한 고시방등도 도서관 한곳에 준비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하기도 해 다양한 의견을 절충한 이천시립도서관의 불편이 조속히 개선 보완돼 공부를 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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