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I 류승우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
인터뷰 I 류승우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12.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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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정신(懲毖精神), 우리 삶의 자강(自强) 지표로 삼아야 할 것”
“서애 류성룡기념관, 전국 유일 명품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

최근 류승우 전 국회의원이 이천시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 이천시와 안동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설봉서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에는 안동 병산서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특별한 인연을 통해 문중의 요청으로 지난 11월 22일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 정치가, 저술가인 서애 류성룡은 임진왜란 때 겪은 반성과 교훈을 후세에 남기기 위해 ‘징비록’을 저술하고, 죽을 때까지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 ‘조선의 5대 명재상(名宰相)’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2일 류승우 추진위원장을 만나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배경과 추진 상황을 들어봤다. 

■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배경과 이 사업의 목표와 중요성은 무엇인가요?
서애 류성룡은 이순신과 함께 임진왜란의 두 기둥입니다. 그동안 이순신에 대해서는 국가 영웅으로 아산 현충사를 비롯해 광화문 동상 등 곳곳에 현창 선양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됐으나, 류성룡은 변변한 유물관 하나 없는 게 현재 상황입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나 이제라도 그 업적을 기리고 상황을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교육시키고, 전국 유일의 명품관광 자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사업개요와 장소, 예산 규모, 추진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서애의 참회록인 징비록을 바탕으로, 임진왜란 발발과 경과 및 대처 노력 등 위기 극복과정을 극적으로 구성하려 밑그림을 그려둔 상황입니다.
특히 죽마고우로서 관포지교의 우정을 간직한 류성룡과 이순신의 인간관계와 리더십을 현실감 있게 재현하고자 합니다. 징비정신(懲毖精神)인 과거를 반성하고 현실을 직시하며, 미래를 통찰하도록 구상할 방침입니다.
기념관을 건립할 장소는 안동 하회마을입니다. 안동의 문화 자산인 하회탈춤, 선유 줄불놀이, 병산서원, 엘리자베스 방문 기념동상 등도 연계해 추진하려 합니다. 또한 40여 년간 거주한 서울 남산 아래 필동에 위치한 서애로 와도 연계 조성할 계획입니다.
예산 규모는 300억 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문중과 국가지원사업의 공동추진 형태입니다. 추진위원회는 6개 분과의 각계전문가로 구성할 예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추진위원장은 문중의 참여와 협력을 유도하고, 각급 국가기관과의 유기적 관계를 형성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이천시와 안동시가, 설봉서원과 병산서원이 자매결연을 맺어 특별한 관계인데, 향후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과 관련한 기대 효과는.
이천시와 안동시는 제가 이천시장으로 재직하던 1999년에 자매결연을 맺었습니다. 또한 설봉서원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에 병산서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특별관계입니다. 따라서 서로 벤치마킹 차원에서 상호 도움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을 통해 이루고 싶은 것은?
임진왜란의 참담함과 극복과정은 후손으로서 또한 국민으로서 잊어서는 안 될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애 류성룡의 징비정신은 지금도 냉엄한 동북아 국제 상황 속에서 아직도 유효하며 진행형이라 하겠습니다. 마땅히 우리 삶의 자강(自强) 지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 류승우 서애 류성룡기념관 건립 추진위원장은?
류성룡 13대손. 이천농고 농협과 졸업, 고려대 사학과 졸업. 행정고시 21회 합격. 기획재정부 상공부, 대통령 민정비서실 근무에 이어 이천 군수이자 3선 이천시장을 지냈다. 제19대 국회의원, 다산목민교육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강남대 석좌교수이다. 시집 『흐르는 물처럼』, 수필집 『큰바위 얼굴』 등 1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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