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문화원 현장학습 다녀와
이천문화원 현장학습 다녀와
  • 임정후 기자
  • 승인 2010.07.22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 양구 방산백자요지, 박수근 미술관, 두타연 다녀와


도자명장과 함께 실도예가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이천문화원(원장 이상구) 어르신문화학교가 지난 14일 60세이상 어르신 수강생 32명과함께 강원도 양구지역 방산자기 박물과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날 체험학습은 그 동안 도자 명장들로부터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른 지역의 도자문화에 관한 이해를 넓히고 비교해 보는 학습 기회로 마련됐다.

조선후기 사옹원 분원에서 만들던 왕실 백자 생산에 양질의 백토와 도석 등의 원료를 공급하던 주요 공급지이며, 금강산 출토 태조 이성계 발원문을 새긴 백자발을 만든 곳으로 알려진 강원도 양구 방산자기를 방문했다. 이어 수강생들은 정두섭 방산자기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안내로 박물관의 요도구, 자기편 등 3100여점의 자료와 복원된 백자가마터, 전통가마 등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수근 미술관을 찾아 서민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는 기회도 가졌으며 이북에 위친한 두타연을 관할부대의 사전승인을 받아 방문, 청정자연 환경과 잘 보존된 계곡 및 폭포 등 뛰어난 자연경관을 만끽했다.  

한편, 한국문화원연합회와 문화체육부, 이천시 후원으로 지난 5월 12일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 가운데 개강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한 어르신문화학교는 9월 말까지 총 20회의 교육을 실시하고 11월중 수료식과 작품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