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준 신임 향토협의회장 인터뷰
권혁준 신임 향토협의회장 인터뷰
  • 홍성은 기자
  • 승인 2005.12.18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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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열어 선배님들의 충고와 가르침을 듣고, 고향을 사랑하는 선배님들의 마음을 가슴을 열어 받아들이겠습니다”
지난 9일 제17대 이천시향토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권혁준 회장의 말이다.
선·후배간 친목과 향토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구성된 이천시향토협의회의 회장으로써의 2006년도 계획을 묻자 “지역적으로 보면 이천시내권과 장호원을 포함한 남부권과의 융화가 잘 안돼고 있으며, 80년대 산업화과정에서 이천시에 터를 잡게 된 외지분들과의 융화가 잘 안되고 있습니다. 올해 이종률 전 회장님께서 이천시연합동문회, 장호원기수별연합회 및 각 지역별 향우회 회장단들과의 교류를 이뤄놓으신 것에 더하여 회장단과의 사전 협의를 통해 내년에는 각 회원간의 교류를 활발히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이천시향토협의회는 그동안 교통안전캠페인, 설봉공원 수질보호를 위한 베스낚시대회 등 각종 봉사활동 및 하이닉스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 운동, 미군기지 이전반대 등의 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역 선후배간의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이천시향토협의회장으로 취임한 권혁준 회장은 당연직으로 한강지키기운동 이천지역본부장을 겸직하게 되어 이천의 환경보호에도 앞장서게 된다.
“지방자치제가 정착하며서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합이 지역발전의 기초가 된다”고 말하는 권혁준 회장은 “그런 면에서 향토협의회가 주민 화합을 이뤄내 지역발전의 발판이 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 4~50대가 모인 단체로 1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이천에서 가장활발하고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힌 권회장은 “그동안의 몸으로 하는 봉사와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단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장호원에서 다니고 수원 수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학교 행정학석사를 취득한 권혁준 회장은 한국산업은행에 다니다 이기택 민주당총재 보좌관, 민주당 이천시 지구당 위원장,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황규선 전국회의원과 함께 한나라당 이천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으며 현재 민주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및 한나라당 중앙위 청년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권혁준 회장에게 이천시민에게 당부의 말을 부탁하자 “지역발전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열망과 그 열망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지역주민의 화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고 말하는 권혁준 회장은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착실하게 기회를 잡을 준비를 해 나간다면 이천시가 앞으로 무한히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것 이라 확신한다”며 이천시향토협의회가 지역발전의 발판인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홍성은 기자 ctondal@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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