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는 ‘2023년 을지연습 이천시청 테러 대응 실제훈련’을 시청광장 일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을지연습 실제훈련에는 이천시와 제7기동군단 군사경찰특임대대, 57탄약대대 폭발물처리반, 화생방신속대응팀, 특수전사령부 제3공수특전여단 특수임무대, 제55보병사단 제171보병여단, 이천경찰서, 이천소방서 등이 참여하며 시민의 든든한 안전버팀목으로 역할을 굳건히 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발생에 따른 진압과 인질구출, 폭발물 발견과 처리, 현장합동지휘소운용, 건물옥상 구조자 대상자 발견 및 구출, 화재 진압 상황 등을 민·관·군 협력으로 진행했다.


영화에서나 접했던 테러, 폭발물, 화생방이라는 단어를 뉴스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된 현실이다. 이번 훈련은 ‘행정기관의 테러’라는 상황을 가정해 철저히 대응했다는 점에서 시의적절했고, 시민들의 공감을 크게 얻었다는 평이다.
특히 특수임무대는 시청 9층 옥상에서 레펠을 타고 진입해 건물 내부의 인질을 무사히 구출했고, 출입구로 등장하자 내빈과 관람객 모두 힘찬 박수로 맞이해 마치 실제와 같은 장면이 펼쳐졌다.
또한 방탄 헬멧에 부착된 실시간 무선영상정보시스템(카이샷)을 통해 건물 내부 인질 구출 작전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전해 관람석에서도 탄성이 터져 나왔다. 무선영상정보시스템은 아덴만 여명작전에 사용된 바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민·관·군이 협력해 실제 상황처럼 을지연습 훈련을 실시했다”며 “비상대비태세 확립에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역할이 필요하다. 작은 불안일지라도 항상 대비하고, 즉각 대응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이천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숙자 발행인 / 김현 기자 /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