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창 회장 “열정과 도전으로 미래통일세대 리더로 훌륭히 성장하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천시협의회(회장 이종창)는 지난달 31일 장호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이종창 회장을 비롯한 조기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유지수 장호원고 교장, 이영노 학교운영위원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자문위원, 장호원고 1학년 전교생 및 교사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이천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통일골든벨은 청소년들의 올바른 통일관 정립과 역사의식을 함양해 오랫동안 단절된 한민족의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통일 세대를 대상으로 문화공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2020년 탈북해 현재 통일안보강사 및 남북통일코리아 가수로 활동하는 김소연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이기선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간사가 진행을 맡았다.
장호원고 학생들은 O·X 퀴즈, 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예선, 본선 라운드, 패자부활전에 적극 참여했고, 특히 1학년 각 반 담임교사들이 패자부활전 문제의 정답을 맞추며 전원 부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어 정답을 맞추지 못해 모인 친구들도 남은 학생들이 문제를 맞춰갈 때마다 환호하고 틀리면 아쉬움에 탄식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통일골든벨 이천시대회 결과 최우수상은 김에녹 학생이, 우수상은 정우영·김주원·지하람·최윤근·허승·박찬구·이성민·임준우·최우희 학생이, 장려상은 구지호·김예찬·손민혁·이푸름·한도현·김윤한·손예진·한승민·신윤호·김호경·이승민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종창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호원고에서 열린 통일골든벨을 통해 장호원고 학생 여러분들이 통일의식을 함양하고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면서 “열정과 도전으로 미래통일세대 리더로 훌륭히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조기주 교육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한이 통일되면 비용이 많이 들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남북한의 국가경쟁력이 높아지며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통일골든벨에 참여할 기회를 주신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 이종창 회장님과 자문위원, 유지수 장호원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일골든벨 이천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발된 장호원고 학생들은 오는 6월 1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도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