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 6월 10일 개최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 6월 10일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5.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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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석당문학상 제정 기념·이천 최초 ‘시낭송대회’ 의의
같은 날 시전문잡지 『소통과 힐링의 시』 창간호 전국 출시 

‘제1회 전국 소통과 힐링의 시낭송대회’가 오는 6월 10일 오후 2시 이천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에 문화도시 이천을 건설하기 위해 앞장서온 이천문화원(원장 조성원)이 주최하고, 이천의 이야기를 스토리가 있는 시로 풀어쓰고 있는 지역 시인들이 주축이 되어 결성한 시샘시낭송협회(회장 김양경)가 주관한다. 이천시, (사)한국동요사랑협회, 피아체볼레, 출판이안, 이천설봉신문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엄격한 예심을 거쳐 본선에 오른 전국의 낭송가 15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전해져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이천의 정체성을 보다 공고히 하고,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각종 제약이 따르는 지역 특성상 문화경쟁력으로 지역을 살려야 하는 이천 예술인들의 역할이 어떠해야 하는지 가늠하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통과 힐링의 시’ 보급에 앞장서온 지역 출판사로 출판이안(대표 이인환)은 석당 윤석구 시인의 ‘늙어 가는 길’을 대표작으로 선정해서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1회 석당문학상’을 제정했다. ‘늙어가는 길’은 요즘 인터넷, 유튜브 등에서 많은 낭송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KBS2 TV 예능 프로그램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박원숙의 낭송으로 출연자와 시청자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출판이안은 수상작과 시를 쓰며 행복을 추구하는 시인들의 작품으로 엮은 시전문잡지 『소통과 힐링의 시』 창간해 행사 당일에 맞춰 전국 서점으로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음과 같은 뜻을 밝혔다. 

“지금은 시를 쓰는 이들은 자신의 시를 가장 먼저 읽어줄 가족이나 지인, 또는 가장 가까운 이들을 독자로 생각해서 그들과 소통하는 시를 써야 한다. 그래야 시를 쓰는 이도 행복하고, 함께 하는 이들도 행복하다는 것은 석당 윤석구 시인의 ‘늙어 가는 길’이 증명한다.

이 시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노인의 정서를 솔직히 표현해서 동시대 노인들과 소통하며 힐링하는 자리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는 일회성으로 그칠 게 아니라 백세시대 행복을 위한 소통과 힐링의 시로 펼치는 전국 대회로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강릉 청솔시니어시낭송회(회장 최순희)가 단체로 참여해서 합송시를 낭송할 계획이다. 이와 때를 맞춰 이천에서 새롭게 결성되는 이천 시니어시낭송회(이름 미정, 회장 박순자)가 행사 후에 자매결연을 맺을 계획이다.

강릉에서는 17곳의 시낭송회가 연합체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천에는 그동안 한 곳도 없었다는 것은 앞으로 우리가 지역의 문화발전을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제공=출판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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