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희태·오은서 대표, ‘원조주막칡냉면’에서 2대째 어버이날 냉면 만찬 이어가
길희태·오은서 대표, ‘원조주막칡냉면’에서 2대째 어버이날 냉면 만찬 이어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5.1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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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경과 정성을 담아 어르신들께 냉면을 대접합니다’

새싹이 자라나고, 꽃이 환하게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 오월. 이천의 오월은 지역을 밝히는 훈훈한 미담들 덕분에 더욱 빛이 난다. 

그중에서도 원조주막칡냉면(공동대표 길희태·오은서)은 30여 년간 특별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바로 어버이날 당일인 5월 8일, 경로효친(敬老孝親)의 마음을 담아 모든 어르신에게 시원한 냉면을 대접하는 것이다. ‘어버이날 냉면 만찬’은 30여 년 동안 단 한 번을 거르지 않고 실천해 왔다. 심지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던 시기에도 말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무조건 맛 좋은 냉면 한 그릇이 무료이다. 기호에 따라 물냉면과 비빔냉면을 선택해 기분 좋게 먹으면 된다. 맛있는 식사를 대접받고 친절한 배웅을 받고 길을 나서면 마음까지 든든하다.

부모님의 뜻을 받들어 2대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길희태·오은서 대표는 맛은 물론이고, 타인을 위하는 마음씨까지 부모님께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올해 ‘어버이날 냉면 만찬’은 이천남천로타리클럽이 함께해 더욱 빛났다.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정은자 전 회장·차세옥 차기회장·최지은 차기총무·박진희·김민경·신미연·정은미 로타리안이 봉사에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이 밖에도 길희태·오은서 대표는 각 분야에서 역할을 다하며 참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길희태 대표는 이천라이온스클럽 소속 라이온으로서, 오은서 대표는 이천남천로타리클럽 소속 로타리안으로서 지역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있다. 부부는 한마음으로 월드비전 해외아동 결연을 통해 아동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아울러 길희태 대표는 이천시체육회 특공무술중앙회 회장을 맡아 ‘무도인’으로서도 역량을 펼치고 있다.

길희태·오은서 대표는 “가게를 방문한 모든 어르신은 곧 나의 어버이라 여기고, 부모님 세대부터 이어진 귀한 전통을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며 “진정한 봉사는 꾸준한 실천으로 큰 의미를 전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앞으로도 환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원조주막칡냉면의 이번 어버이날 냉면 만찬에는 이천남천로타리클럽이 함께하며, 봉사의 이상을 모든 가치 있는 활동의 기초로 발전·증진하는 국제로타리의 목적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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