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과 사기막골 도예촌에서 4월 26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이천 도자기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2010년 유네스코 공예분야 창의도시로 선정될 만큼 국내·외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이천 도자문화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이천시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도자기축제가 6개 마을, 240여 개 공방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로 진행되고 있다. 

도자문화가 일상과 함께하며 더불어 높은 예술적 가치를 품고 있음을 알리고자 선정된 ‘삼시세끼의 품격’이란 주제 아래 판매ZONE은 이천도자예술마을(예스파크) 중앙 회전교차로를 중심으로 양쪽 직선 도로(750m) 구간으로 설치됐다. 체험ZONE, 푸드ZONE, 공연ZONE, 전시ZONE도 조성되어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키는 문화예술축제로 운영한다.

4월 28일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허원·김일중 도의원, 이천시의회 김하식 의장·김재헌 부의장·박명서·박노희·송옥란·김재국·서학원·박준하·임진모 의원, 유충열 이천경찰서장, 조천묵 이천소방서장, 백승권 이천세무서장,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 원장, 유승우·엄태준 역대 시장, 일본 고카시 이와나가 히로키 시장, 다니나가 겐지 의회 의장, 세토시 스기에 게이지 마을만들기 협동과장, 프랑스 리모주시 이자벨 드부르 부시장, 중국 언스주 샤시판 주장, 웨이팡시 쑤리쥔 부국장, 주한 체코·말레이시아 등 20여 개국 대사관 관계자, 신왕건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철민 한국도예고 교장, 김동승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장, 조성원 이천문화원 원장, 최갑수 한국예총 이천시지회장,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 회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용인특례시의회 윤원균 의장, 안양시의회 최병일 의장, 의왕시의회 김학기 의장,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 여주시의회 정병관 의장, 동두천시의회 김승호 의장, 수원특례시의회의장단 이재식·이재형·이찬용·박현수 의원, 김현수 농협중앙회 이천시지부장, 이덕배 이천농협·송영환 장호원농협·황선명 부발농협·정하용 신둔농협·권혁준 호법농협·김종국 마장농협·지인구 대월농협·황순철 모가농협·김춘섭 설성농협·이재택 율면농협·윤여홍 동경기인삼농협·박정은 이천시산림조합·임영묵 이천축협 조합장,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조태균 이천시체육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원용자 여성신문 이천지사장, 정봉영 하나로신문 대표 및 언론인, 도자 명인, 군부대,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원, 국내 교류도시 관계자, 이천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행사는 리듬앤씨어터가 대북공연으로 행사 시작의 문을 열고 개막선언, 내빈소개, 김경희 이천시장 환영사, 내빈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곽경태(토루도예공방대표) 도공이 대형 도자기에 하얀 백토 슬립을 바르고 큰 빗자루와 손을 이용해 채색 퍼포먼스를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김경희 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의장이 채색 작업이 완성된 대형 도자기에 축제 성공의 염원을 담아 휘호를 작성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축제는 삼시세끼의 품격이라는 주제로 12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는데 다양한 체험과 공연, 전시, 할인행사를 통해 잊지 못할 도자기축제를 경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이천에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실 수 있도록 축제 관계자들을 비롯한 이천 시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석준 국회의원은 “도자기는 한민족의 혼과 염원이 서린 최고의 예술”이라며 “이천의 명소인 이천도자예술마을에서 축제장을 찾은 모든 분과 상생과 조화의 정신으로 하나가 되
어 멋진 내일을 같이 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하식 의장은 “도자기축제는 이천 도자문화의 모든 것을 느낄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서 함께 즐기고 이 순간을 빛내주기 위해 귀한 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이천도자기축제가 경기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 명성을 얻는 문화행사로 나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개막식에 앞서 함께 온 가족·친구·연인과 전시·판매하는 도자기를 구경하고 아이들은 곳곳을 돌아다니며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또한 개막식 이후 인디밴드로 출발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등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어온 십센치(10CM)와 20년간 국내 최고의 힙합 뮤지션의 자리를 지켜온 다이나믹듀오의 공연이 이어져 청소년들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행사장 셔틀버스는 시내 노선은 30분 간격으로 운영했다. 예스파크 2GATE(첫차 9:00~막차 20:30)-사기막골정류장(첫차 9:05~막차 20:35)-이천중앙교회(첫차 9:10~막차 20:40)-이천시청(첫차 9:12~막차 20:42)-이천역(첫차 9:16~막차 20:46)-이천터미널 파리바게트 맞은편(첫차 9:24~막차 20:54)-신한은행 맞은편(첫차 9:27~ 막차 20:57)-관고동새마을금고(첫차 9:30~막차 21:00)-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첫차 9:34~막차 21:04)-사기막골맞은편(첫차 9:39~막차 21:09)-예스파크 2GATE(첫차 9:45~막차 21:15)이다. 
신둔도예촌역 노선은 60분 간격으로 예스파크 2GATE(첫차 13:00~막차 20:00)-신둔도예촌역(첫차 10:00~막차 18:20)이다. 

또한 축제 이벤트로는 축제장 방문 SNS 인증샷 2000원 도자구매 쿠폰을 당일 선착순 지급하는 SNS 인증 이벤트와 15만 원 이상 도자구매 고객 중 설문조사 응답자를 대상으로 축제 기념품을 지급한다. 아울러 축제장 방문객 중 축제 기간에만 롯데아울렛 구매영수증 소지자에게 도자제품 5%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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