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기업 인터뷰 I 문덕수 나우누미 대표
우수기업 인터뷰 I 문덕수 나우누미 대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4.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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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중심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기초·기본·기준’이란 이념으로 기업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매진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와 적극적인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 체결

“인재와 설비, 시설 등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으로 차원이 다른 렌탈 비즈니스를 구축해 전 직원은 물론 기업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더욱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덕수 나우누미 대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나우누미(대표 문덕수)는 프린터, 복사기의 소모품을 독특한 방법으로 생산해 판매하는 전문 제조업체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OA 비즈니스의 세계 최대 국인 일본과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에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회장 강구만)와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지원 및 협력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복사기 렌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Toner cartridge와 Drum unit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3D 프린터와 신규 아이템 준비, 특허 출원까지 앞두고 있다. 지난 17일 이천시 백사면에 위치한 나우누미 본사에서 문덕수 대표를 만나 기업 소개와 향후 비전에 대해 들어봤다. 

■ 기업 소개 및 기업 이념은?
나우누미는 프린터, 복사기의 소모품을 독특한 방법으로 생산해 무결점 판매를 지향하는 전문 제조업체이며, 무결점 제품을 기반으로 렌탈 비즈니스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3基(기초(基礎)·기본(基本)·기준(基準))를 이념으로 전사원의 성실과 단합을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매진한 결과 수많은 경쟁업체와 견주어 국내 유일의 확고한 우수품질을 만들어 저가 공급으로 국내시장에서 안정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우수한 품질을 검증받아 OA 비즈니스의 세계 최대 국인 일본으로 수출할 뿐만 아니라 중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습니다. 
지역을 위하고 나아가 사회 전체에 기여하는 큰 별이 되기 위해 많은 분야에서 꾸준히 고민하고 모색하고 있습니다. 

■ 제품들의 강점과 기타 주력사업 및 주요 제품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Toner cartridge와 Drum unit을 주력으로 생산하는데 소비자가 사용하기에 다소 부담이 되는 고가의 제품을 중저가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출력 시 해상도와 선명도, 효율적인 면에서도 탁월하기에 최소 절반의 비용으로 두 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저가의 고품질 소모품을 확보한 상태에서 렌탈 사업을 구축하다 보니 다른 유형의 렌탈보다 훨씬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A/S가 불필요할 정도의 서비스 만족도를 자랑합니다. 

■ 탄탄한 기업으로 자리 잡기까지 우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일본 수출이 원동력이 됐습니다. 일본인의 까다롭고 정밀한 기준을 품질로 만족시키면서 절대적인 고부가 가치의 제품을 본격적으로 대량 수출하면서 성장하게 됐습니다. 
일본 바이어들과의 수많은 교류 활동으로 자신감이 충만하고 사기가 증진되어 국내 비즈니스에도 유사하게 접목시키면서 경쟁사들보다 최소 5년은 선두자 역할을 하며 초고속 성장을 하게 됐습니다.

■ 귀사의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공되는 서비스와 함께, 현재 귀사가 진행 중인 새로운 제품 개발 프로젝트가 있나요? 
신규 아이템 준비는 기본이고, 차원이 다른 렌탈 비즈니스를 구축하려고 합니다. 
3D 프린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역시 기업이나 가정에서 사용하기에는 비용이나 품질, 인체 유해성 문제 등 여러 가지 결격 사항이 있어 아직은 활성화되지 않은 시점이지만 조속한 시일 내에 보편화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이와 함께 대단위 온라인을 재정비해 더욱 쉽고 빠르게 대응하려고 합니다. 소비자가 느끼시기에는 다소 생소하고 어려울 수 있는 분야인데 Waste Cartridge의 recycle 방안 등 3가지 정도 특허 출원을 앞두고 있습니다. 

■ 문덕수 대표님의 경영철학과 향후 기업의 비전은?
서두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기초(基礎)·기본(基本)·기준(基準)이 있어야 인재든 기업이든 발판이 되어 성장해 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이 바탕이 돼야 무에서 유를 창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믿습니다. 
이제는 정말 초고속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1~2년 앞을 내다보는 것이 아니라 기본 10년은 앞을 내다봐야 변화무쌍한 시대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재, 설비, 시설 등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으로 더불어 성장할 수 있습니다. 
OA 비즈니스는 사멸되지는 않겠지만 점차 간소화되는 것은 분명한 현실입니다. 하지만 저희가 준비하고 있는 여러 아이템을 통해 미래를 본다면 더욱 활성화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는 상호 협력해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물론 독보적인 체제도 좋겠지만, 업무협약(MOU)이나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 등으로 공동 윈-윈(WIN-WIN) 생존법이면 기업의 앞날은 지속적으로 빛이 날 것입니다. 지금도 추진하고 있지만 인간이 중심이 되어 미래과학 산업을 자연과 어우러진 기업으로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가장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 기업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오셨는데, 기업을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과 어려웠던 점은?크고 작음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기부, 기여 문화는 상당히 아름답고 반드시 정착화돼야 한다고 봅니다. 
두드러지거나 표출은 안 했지만,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많지는 않더라도 기부하면서 참된 삶의 맛을 느꼈습니다. 또한 저희 젊은 직원들이 미흡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다고 직접적으로 감사하다는 표현을 할 때가 가장 흐뭇했습니다. 
크고 작은 어려움은 항상 삶에 묻어 있습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이것저것 왜곡되고 와전된 평을 들었을 때 자숙하고 반성하면서 여전히 부족하다고 자평하면서도 아쉽고 안타까웠습니다. 이와 함께 삶이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걸 느꼈을 때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이천시민들에게 인사 말씀.
이천을 위한 마음과 열정은 두말할 것 없이 공통될 것이라 사료됩니다. 
지역을 위한, 시민을 위한 봉사나 희생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전보다 더 나은 조건의 혜택을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공격적으로, 본격적으로 지역을 위한 혜택 공유를 못 한 것이 현재까지 저희의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더욱 나은 서비스와 혜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충실하면서도 과거보다는 미래지향적인 질적, 양적 삶의 향상과 공동체의 운명으로서 상생하며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헌신하겠습니다. 
아울러 회사의 목표이자 기업의 최종적 목표인 OA 비즈니스는 이천이 한국의 메카,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이천시가 모든 면에서 중심이 되도록 일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약속을 꼭 지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숙자 발행인 / 김현 기자 / 송정률 기자

■ 문덕수 나우누미 대표 프로필
· 국립강릉대 중어중문학과 석사학위 취득(졸업)
· 현) 나우누미 대표
· 현) ㈜대성디엠 전무이사
· 현) (사)중소기업연합회 이천여주융합회 사무국장
· 현) (사)중소기업연합회 동부지회 부사무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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