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확보 등 교통 불편 최소화 대책 수립 필요
온 마을이 노란빛으로 물든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경사리·송말리 일원에서 지난 3월 24일 개막한 제24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추진위원장 김재원)에서 주관하며 백사면 기관사회단체와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에서 후원한 이번 축제는 산수유사랑채 앞에 주무대를 설치하고 진행본부와 체험부스, 식당, 판매점 등이 마련되어 이전과는 다르게 관람객들을 마을 입구에서 바로 맞았다.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은 마을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연 관찰장, 전통놀이, 목공예, 민화 목걸이 체험프로그램 등은 아이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하며 축제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하지만 주차장 부족으로 교통혼잡과 진입로가 좁아 진출입 차량들이 뒤엉키는 혼란이 발생해 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24일 오후 2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김재원 추진위원장 및 역대 위원장, 김경희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하식 의장, 김일중·허원 도의원, 김재헌 부의장, 박명서·박노희·송옥란·김재국·박준하·서학원 시의원, 엄태준 전 이천시장,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기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장재구 이천소방서장, 박경미 이천상공회의소 회장, 김현수 농협 이천시지부장, 이덕배 이천농협·정하용 신둔농협·권혁준 호법농협·송영환 장호원농협·윤여홍 동경기인삼·김종국 마장농협·김춘섭 설성농협·황선명 부발농협·황순철 모가농협·이재택 율면농협·임영묵 이천축협 조합장, 조성원 이천문화원장, 원종성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장, 새마을운동 이천시지회 김동승 지회장·김종근 협의회장·방명옥 총부녀회장, 황인천 이천시이통장단연합회장, 이성우 이천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김태익 재경이천시민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원용자 여성신문 이천지사장, 권명희 이천시여성단체협의회장, 고덕희 이원회장 등 이천시 기관사회단체장들과 시민, 관람객들이 참석해 축제 개최를 축하했다.
김재원 추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수유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며 여느 때보다 축제가 이르게 시작됐는데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 발전 및 화합과 산수유 농가 소득증대에 밑거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희망의 봄을 알리는 노란 산수유꽃처럼 모두가 함께 체험하고 즐기고 오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희 이천시장은 “백사의 자랑인 산수유꽃을 통해 지역 주민이 하나 된 마음을 이끌어내어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석준 국회의원은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통해 이천이 더욱 발전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모든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재헌 부의장은 “흐드러지게 핀 산수유꽃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경재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산수유꽃축제가 이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공적인 축제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