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연수가 2월 6일 오후 4시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있었다.
이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가 주최·주관한 이번 연수는 ‘장애통합 운영관리’를 주제로 열렸다. 교육은 해누리어린이집 선수주 원장이 맡았다. 교육 내용은 장애통합교육의 질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장애 유형 및 특성, 개별화교육프로그램, 장애통합교육을 위한 다양한 방안 등을 다뤘다.
모든 사람은 다 다르게 생겼다. 생긴 것뿐만 아니라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모두 다르다. 싫어하는 것도 다르고, 하고 싶은 것도 다르고, 갖고 싶은 것도 다르다.
장애 통합교육에서는 ‘다름’으로만 이해하며 다양성을 존중한다. 나와 다른 아이를 틀리거나 부족한 아이로 여기지 않는 것이다. 아이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이해하는 폭이 넓어지며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에 대해 배려할 줄 아는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 장애통합교육이다.
장애통합교육은 법률로도 보장되어 있는 권리이다.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같은 교육적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동등한 권리가 있다는 믿음에서 시작해 믿음을 실천하는 수단으로 장애아동뿐 아니라 모든 아동을 한 구성으로 본다. 이로써 각각의 특별한 요구를 만족시키는 지원을 제공한다.
이천시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은 지역 내 장애 아동을 위한 장애통합교육은 이제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라 여긴다. 사회 전반적인 교육정책이나 동향으로 장애통합교육을 지향하는 등 중요성을 인지해 실천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연수를 계기로 이천시 국공립어린이집은 장애통합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장애 영유아의 긍정적인 발달을 도모하고자 장애통합교육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천 관내에는 갈산, 대월, 더자람, 라온세상, 마장행복, 마장호반 1차, 마장호반 2차, 무촌, 백사, 베이비0123, 설봉, 아이랜드, 율면, 이천, 이천시 복지, 장호원, 증포 칸타빌, 증포 칸타빌 2차, 해누리, 청구 완두콩, 설성 등 21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소재한다. 이들 국공립 어린이집은 현재 이천시 국공립 중 수요를 반영해 장애 통합반을 운영(이천, 대월, 백사, 더자람, 아이랜드)하거나, 향후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