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세무고, 탈북 청소년 위해 마음 모아 기부
이천세무고, 탈북 청소년 위해 마음 모아 기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3.01.20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승-제자 3대의 선행…장호원복숭아축제에서 성금 마련

이천세무고등학교(교장 장만식) 지역사랑 역사동아리(지도교사 진성민) 학생들은 하늘꿈중고등학교에 성금을 기부하며 따뜻함을 나눴다.
 
학생들은 ‘제26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에서 진행한 ‘역사 배지 나눔 행사’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을 성금으로 마련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이천세무고 진성민 교사와 지역사랑 역사동아리 학생들, 하늘꿈중고등학교 교사와 학생회장단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진행됐다.

하늘꿈중고등학교는 탈북 청소년 학교이다. 이천세무고 학생들은 또래 청소년들의 한국 사회 적응과 성장을 돕고자 기부를 결심했다.

기부처 선정 및 행사 진행에는 경기도교육청 미래인성교육과 김태환 장학사의 도움이 있었다. 김태환 장학사는 진성민 교사의 학창 시절 지도교사이다. 이번 전달로 스승-제자 3대의 선행이 이루어지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사랑 역사동아리 장지민 학생은 “어려운 처지의 청소년들을 돕게 되어 뿌듯하다. 같은 한반도에 사는 같은 민족, 같은 청소년으로서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