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까지 5일간 개성 담긴 멋진 서예작품들 선보여
지산심묵회(회장 권미자)는 ‘제1회 지산심묵회전’을 이천아트홀 전관에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개최한다. 전시 개막식은 14일 오전 11시에 있었다.
심묵회 회원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저마다의 혼을 담은 서예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작품마다 한자 원문과 설명, 작가의 호와 이름을 한글로 함께 표기해 가독성을 높였다.
지산심묵회의 지도는 지산 이철회 선생이 맡았다. 지산 선생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분 대상을 수상한 서예가로, 대한민국 국제서화대전 심사위원장, 전국서예대전 대회장 등의 경력을 가진 서예계의 거장이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지산 선생이 ‘휘호 퍼포먼스’를 선보여 큰 갈채를 받았다. 지산 선생은 ‘묵향이 스미는 지산심묵회전’이라는 휘호를 큰 붓으로 써 내려가며 자리를 기념했다.
지산 이철회 선생은 “서예는 시대를 넘어 소통하는 방법”이라며 “회원들이 개성이 자연스럽게 담긴 멋진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에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권미자 회장은 “앞으로도 지산심묵회는 서예를 통해 내면을 수양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아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기자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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