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서원, ‘설봉인성대학교 현판식’ 열어
설봉서원, ‘설봉인성대학교 현판식’ 열어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12.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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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人性)’ 강조…설봉서원 앙현문에 현판 걸어

설봉서원(원장 유승우)은 ‘설봉인성대학교 현판식’을 8일 오후 3시 열고, 설봉서원 양현문에 새로운 현판이 걸렸음을 알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김하식 이천시의회 의장, 유승우 설봉서원 원장, 최석홍 설봉서원 이사장, 권오주 오주장학재단 회장, 의성김씨 대종회 김성근 회장, 한승남 이천향교 전교, 유미영 빅트리 대표,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 등 4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현판은 설봉서원 교육프로그램의 명칭이 ‘설봉대학’에서 ‘설봉인성대학교’로 변경된 것을 기념해 설봉서원 정문인 앙현문에 새롭게 걸렸다. 이로써 설봉서원은 평생 인성교육의 요람으로 발돋움하는 시금석의 장을 마련했다.

현판은 설성면 주민자치 평생학습센터에서 서각·서예를 지도하는 정광교 교수가 서각을, 설봉서원 서예 직장인반을 지도하는 지산 이철회 교수가 휘호를 맡았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설봉인성대학교 현판을 통해 ‘인성(人性)’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24만 이천시민을 대표해 인성의 의미를 시정에 반영하겠다”며 “선대 시장님인 유승우 원장님께서 의원 시절 제정한 ‘인성교육진흥법’의 실천에 앞장서는 인성 도시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승우 원장은 기념사에서 “인간은 인간다워야 하고, 인성을 갖춰야 한다. 초교시절 어느 선생님이 칠판에 사람인(人) 자를 다섯 번 써놓고 한 글자씩 짚어가면서 ‘사람아 사람이면 다 사람이냐 사람다워야 사람이지’라고 얘기하신 기억이 난다.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심포니 화음 사회를 지향하며 설봉인성대학교와 설봉서원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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