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은 행복! 이웃의 건강한 겨울나기 위해 온정 나눠
이천농협(조합장 이덕배)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회장 정순례, 이하 고주모)은 회원들의 온정을 모아 마련한 성금 500만 원을 이천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
기탁식은 이덕배 이천농협 조합장, 고주모 정순례 회장 및 회원들, 이천시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11월 28일 이천농협 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천시자원봉사센터는 기탁받은 성금으로 겨울용 이불, 임금님표 이천쌀 등 꼭 필요한 생필품을 담은 꾸러미 물품을 마련해 백사면·창전동·관고동·중리동·증포동 주민자치센터에 전달했다. 꾸러미는 추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고주모의 이번 기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게 됐다.
정순례 회장은 “우리 고향주부모임 회원 250여 명이 함께 1년 동안 떡포장 봉사를 열심히 해서 마련한 기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덕배 조합장은 “나라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따스함을 나눠 주신 고주모 회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어려움을 기회로 만들고 힘들 때 함께하는 이천농협을 구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농협 고주모는 1990년 1기를 결성한 이래로 떡포장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금까지 고주모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탁한 성금은 약 2억6,500만 원에 달한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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