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시민요리경연 ‘이야기가 있는 이천쌀·산수유 한상’ 개최
제2회 시민요리경연 ‘이야기가 있는 이천쌀·산수유 한상’ 개최
  • 김현 기자
  • 승인 2022.12.0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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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과 산수유의 만남…백사면 도립리 주민들 마을축제로 가을 만끽

지난달 27일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사랑채 앞마당에서 ‘제2회 시민요리경연 이야기가 있는 이천쌀·산수유 한상’이 개최되어 주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천시가 주최하고 이천백사산수유영농조합법인에서 주관하며 도립1리 새마을회, 노인회, 부녀회, 장년회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손기범 백사면장과 최금용 도립1리 이장, 이교선 노인회장, 김영인 부녀회장, 이춘희 이천백사산수유영농조합법인 대표(산수유사랑채 대표),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와 요리경연 참가자 박영규, 김정희, 임은미 등 마을 주민과 가족 등이 참석해 한가로운 일요일 주말 오전 백사면에서 함께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요리경연 참가자들은 대회 시작인 11시 전부터 도착해 자신의 부스에서 재료 준비와 연출할 방법들을 논의하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경연 시작 후 각자 음식들을 준비하면서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민들에게 시식도 권하고 열정적으로 설명하며 요리경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경연에서는 ‘김쉐프의 맛있는 카페’를 운영하는 김근기 쉐프, 맛 철학가 김현숙씨와 최향란 대한민국 조리기능장이 전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대중성, 상품성, 비주얼, 계절성 등의 항목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팀들을 선정했다. 

경연 결과 ▲으뜸상 산수유 약밥 ▲버금상 색(色)을 먹자 ▲돋움상 부각과 함께먹는 돌솥알밥 한 상이 선정, 상장과 각 100만 원, 70만 원, 5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손기범 백사면장은 “전국에서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산수유마을에서 봄 축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아름다운 가을 행사가 마련되어 주민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산수유마을을 앞으로도 예쁘게 가꿀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산수유사랑채 대표는 “산수유마을에 가을이 오면 이렇게 산수유 빨간 열매를 보며 잔치를 연다”면서 “행사에 참여해주시고 준비해주신 마을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오늘 하루 산수유마을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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