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전정규, 행진농장 대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이웃사랑 한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는 한돈자조금을 모아 마련한 한돈 725kg(500만 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 달라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관장 최금진)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대한한돈협회 전정규 지부장, 엄진용·허관행·이진수 부지부장, 조수환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동부봉사관 최금진 관장·한흥수 과장, 대한적십자봉사회 이천지구협의회 박정환 회장, 조준택·백승자 부회장 등 20여 명이 자리에 함께했다.
적십자 봉사원들은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가 기탁한 725kg의 한돈을 1.5kg씩 소분해 상자에 2개씩 상자에 담았다. 이후 이천 관내 적십자 결연세대 및 저소득 취약계층 등 241세대에게 전달하며 마음을 전했다.
전정규 지부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지역 축산 농가들이 힘을 합쳐 한돈자조금을 십시일반 모았다”며 “이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맛 좋고 품질 좋은 한돈을 대접할 수 있어 기쁘고, 이웃들이 더욱 행복한 날들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금진 관장은 “2021년 714kg 기탁에 이어 올해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사회공헌을 하고 계신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 전정규 지부장님과 임원님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뜻을 전했다.
박정환 회장은 “축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소외받고 힘든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는 이번 나눔을 비롯해 이천시 ‘행복한 동행’ 동참, 사랑나눔이천푸드마켓 정기기탁 등 저소득층의 먹거리 지원 사업에 크게 공헌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