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계서원, 설봉서원 방문해 사제지간 우애 다져
남계서원, 설봉서원 방문해 사제지간 우애 다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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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성장하는 아름다운 화합의 장’ 마련

설봉서원(원장 유승우)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남계서원(원장 이창구) 일행 30여 명은 10일 설봉서원을 방문해 사제지간과 서원 간의 우애를 다졌다.

남계서원은 경남 함양에 위치,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됐다. 이번 방문은 남계서원에 배향된 문헌공 일두 정여창 선생과 설봉서원에 배향된 스승 율정 이관의 선생 사이의 사제지간 인연에 따라 이뤄졌다. 지난번 설봉서원 일행의 남계서원 방문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은 “성어에 ‘사제동행(師弟同行)’이라 하여 스승과 제자가 한마음으로 나아가듯이 율정 선생의 마음이 일두 선생에게 전해져서 사림의 거두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됐다. 이 정신을 이어받아 남계서원과 설봉서원이 한마음으로 전진해 빛나는 서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우 설봉서원 원장은 “‘교학상장(敎學相長)’이라 하여 스승과 제자가 가르치고 배우며 서로 성장하듯이 율정 선생의 아름다운 정신이 일두 선생에게 전해져서 서로가 성장하는 아름다운 사제 인연으로 됐다. 설봉서원과 남계서원이 대동(大同)의 정신으로 나아가 전국의 살아있는 1등 서원으로 상생해 심포니의 아름다운 정신을 만들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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