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병원장 이문형)은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뇌졸중센터’ 인증을 11월 8일 획득했다.
이천병원은 2019년 3월 300 병상 규모로 증축했고, 이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경기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과 진료협력을 통해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의료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왔다. 그 결과 경기 동부 의료기관 중 최초로 뇌졸중센터 인증을 받게 됐다.
이는 뇌졸중 치료에 필수적인 뇌졸중 집중 치료실, CT 및 MRI 등의 첨단 뇌 영상 장비, 신경과 전문의, 뇌졸중 전문 간호 인력 및 뇌졸중 환자의 빠른 이송과 신속한 치료 방침 결정을 위한 원내 프로토콜 등을 갖춰 뇌졸중 진료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또한 이천병원은 또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및 이천소방서 내 구급대와 협력해 이천지역에서 발생하는 급성 뇌졸중 의심환자를 빠르게 최적의 병원으로 이송하는 ‘소방핫라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문형 병원장은 “이번 뇌졸중센터 인증을 통해 이천지역에 급성기 뇌졸중 발생 시 혈전용해술을 포함한 적절하고 빠른 치료를 실시하고, 급성기 치료부터 재활치료까지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함으로써 이천 진료권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뇌졸중센터’ 인증은 최적의 뇌졸중 환자 진료를 위하여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 부여된다. 대한뇌졸중학회는 서류 심사 및 현장 실사를 통해 시설·장비·인력·약품 및 병원 내 진료 체계 등 국제적인 기준을 면밀히 심사한다. 2022년 11월 현재 학회 인증 뇌졸중센터는 전국 65개소가 지정되어 있다.
경기 동부 의료기관 최초…뇌졸중 진료 체계 우수성 공식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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