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봉서원(원장 유승우)은 ‘2022 제14기 설봉인성대학교 작품 발표회 및 제8회 설봉묵향회 회원전’을 11일 오후 이천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설봉인성대학교 교수 수강생과 시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유승우 원장, 한승남 이천향교 전교, 강승균 설봉묵향회 회장, 설봉인성대학교 이교복 서예학과 교수, 김형경 문인화학과 교수 등이 함께하며 그동안 전시를 위해 고생한 수강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유승우 원장은 축사에서 “서도(書道)는 인도(人道)”라면서 “명심보감 근학편에 ‘자왈(子曰) 박학이독지(博學而篤志)하고 절문이근사(切問而近思)면 인재기중의(仁在其中矣)니라. 공자가 말하기를 널리 배워서 뜻을 두텁게 하고 간절하게 묻고 잘 생각하면 어짊이 그 속에 있느니라’고 하셨듯이 널리 배워서 뜻을 두텁고, 간절하게 생각해서 인생의 황금기에 어짊을 실천하여 인생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봉서원은 제례봉행과 후학양성, 유도진흥, 문화 창달을 운영지표로 지역의 전통문화 발전의 모체가 되고 있다. 또한 다채롭고 내실 있는 연중 교육을 통해 이천시민의 전통계승 및 교양 함양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에 전시회는 수강생 작 130여 점을 출품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간 이천아트홀 2층 갤러리에서 진행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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