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인터뷰│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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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성 있는 따뜻한 가슴으로 소신 있게 나아가겠다”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최고상인 ‘봉사장’ 수상

한영순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은 세계자유민주연맹(WLFD)에서 수여하는 최상의 포상인 ‘봉사장’을 수상했다. 세계자유민주연맹은 민주주의의 발전과 인류번영에 이바지하기 위해 결성된 국제 민간기구로, 세계 139개국이 가입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연맹의 설립 목적과 활동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국내 350만 명 회원 중 헌신적인 봉사로 자유민주주의 가치 창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한정, 17개 광역시·도에서 1년에 1명만 선정해 수상한다. 이번에 봉사장을 수상한 한영순 지회장은 14개 읍·면·동 분회 등 세부 조직들을 활성화하고 청소년과 다문화 관련 사업, 국토탐방, 정화 활동, 각종 축제 지원 및 장학사업, 군부대 격려 및 나눔, 청소년도우미, 행복지킴이 활동 등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장으로서 열정적으로 지회를 이끌어왔다.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내가 한 발 더 걸으면 내 이웃이 행복하고 내가 한 발 더 뛰면 이천시민이 행복하다”라는 생각으로 봉사를 해왔다는 한영순 지회장에게 봉사장을 수상한 소감과 앞으로의 봉사 목표에 대해 들어봤다.  

■ 세계자유민주연맹에서 봉사장을 수상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수상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먼저 봉사장을 수상하게 되어 저 본인에게는 한없는 영광이며, 기쁨입니다. 
상이란 결코 혼자서는 받을 수 없고 영광을 개인에게 돌리기에는 너무 크고 의미가 깊은 상인 것 같습니다. 묵묵히 함께 해주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부족한 저에게 상을 주신 것은 더 좋은 일을 많이 하라고 응원의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신 것 같습니다. 
아울러 함께 해주신 박모홍 분회장님과 김승학 여성회장님, 각 읍·면·동 분회장님과 여성회장님, 박수영 청년회장님과 이창재 사무국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기쁨을 이천시지회 회원들과 함께 나누며, 모든 공로를 회원들께 돌려드립니다.

■ 봉사장을 수상하시게 된 계기는.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 회장으로 역할을 감당하며 시작된 14개 읍·면·동 분회와 여성회, 청년회, 자유산악회 등 각 세부 조직들을 활성화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역할 분담 봉사와 자유, 민주, 안보의 교육 실천을 통한 결과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청소년과 다문화 가족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과 교육을 진행해왔습니다. 기성세대가 알고 있는 것을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주고, 우리가 왜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아껴야 되는지 안보의 필요성, 평화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마다 진행하는 국토탐방은 체험과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자산으로 만들어 주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역 하천 및 어두운 곳의 정화 활동, 각종 축제 지원 및 장학사업, 군부대 격려 방문 및 봉사와 나눔 실천, 등산을 통한 건전하고 건강한 체력훈련, 포순이 활동을 통한 청소년 도우미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행복지킴이 활동 등을 추진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역의 각종 활동에 있어제일 먼저 앞장서서 도움을 실천하는 열정적인 단체 활동이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회와 인연을 맺고 활동하게 된 계기와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신지.
먼저 이천시지회와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지역 정가에 몸을 담고 정치 활동을 하던 중 특성상 본인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해야 하는 일들로 고민을 하던 중 자유총연맹본부 임원이신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았습니다. 자유총연맹의 이념과 가치, 추구하는 목표가 본인이 생각하던 바와 비슷한 점이 많았고, 마침 이천시지회 회장이 공석인 상태에 있어서 직임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이천시지회장으로 취임하면서 조직 강화와 활동 역량강화를 기치로 내세우며, 그동안 이름뿐인 회원들 정리와 활동이 미흡한 내용, 이유,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하나둘씩 차례차례 각 산하단체를 세워가며 본격적인 연맹 특성에 맞는 맞춤 활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첫째로, 단체의 이념인 ‘자유민주주의 정통성 수호를 위한 안보단체’로서 대통령령에 의해 설립된 국민운동단체의 특성에 맞게 안보와 국리민복, 봉사와 나눔실천 등을 통한 타 단체의 귀감이 되고자 항상 제일 먼저 앞장서서 열심히 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함께 동참하며 늘 기쁨으로 참여해주신 산하조직들, 분회, 여성회, 청년회, 산악회 등 지회 모든 회원들에게 고마울 따름입니다. 
봉사의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대할 땐 함께 위로하고 격려하고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는 회원들을 볼 때면 가슴 찡한 뭉클함이 전해질 때도 있었고, 안보 교육의 현장에선 군 교도소 재소자들을 보며 처해있는 상황에 함께 울어주던 그 모습들, 그래서 다시는 범죄를 하지 않도록 부모 같은 심정으로 함께 해 주던 모습들, 그 수많은 순간들이 다시금 머리를 스치며 각인되어집니다. 힘들고 고달파도 미소를 잃지 않던 그 손길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 속 행복의 미소가 넘쳐납니다. 전에도 그랬듯이 환경정화와 청소년돌보미, 노인돌보미, 군인 위로와 나눔, 행복전령사, 미래세대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이르기까지 그 정신을 오늘도 실천하고 꿈과 비전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며 행동으로 지켜낼 것을 약속드립니다. 

■ 이천시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면서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은.
애로사항은 언제든 어느 자리에서든 느끼는 사항인데 제일 먼저 예산의 문제입니다. 비영리단체 특성상 행사 진행에 자비와 회원들의 협찬 등으로 진행하다 보니 나눔을 실천할 때는 늘 부족함이 따르게 됩니다. 
또한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서 각종 규제로 인한 봉사의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코로나 사태로 인한 규제와 군부대 특성을 감안하더라도 어려움이 많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또한 인원 참여라든지 교육 여건 등 제약이 많아 불편함이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지역적 거리 특성상의 애로사항입니다. 봉사자들이 집결해 봉사하는 거리에 따라 참여 시간 혜택에 차등을 준다거나 별도의 편익 제공을 위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창전동에서 행사를 한다면 장호원읍, 율면, 설성면 등과 같이 먼 곳에서 참여하는 회원들에게는 제도적으로 인센티브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애로사항이 있지만 봉사를 위한 헌신된 마음으로 포용하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 그동안 봉사하는 삶을 살아 오시면서 자신만의 봉사에 대한 철학과 앞으로의 ‘봉사 목표’가 있다면.
가슴은 뜨겁게, 머리는 차갑게 내가 한 발 더 걸으면 내 이웃이 행복하고 내가 한 발 더 뛰면 이천 시민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나만의 자만심일지 모르겠지만 그러한 생각이 아마도 지금의 저를 만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연구하고 계획하고 진정성 있는 따뜻한 가슴으로 소신 있게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그리고 최선을 다해 다함께 행복해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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