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월중,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대월문화예술제’ 개최
대월중,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대월문화예술제’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9.30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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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을 담다, 마음을 담다! 마을교육과정 마련 및 실천 앞장
마을 소재로 한 영화·광고·신문 등 제작…우리 마을 ‘길잡이’ 역할

대월중학교(교장 제갈양)는 마을과 함께하는 ‘대월문화예술제’를 9월 29일 대월중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이천시 대월면민의 날’을 맞아 2022학년도에 대월중에서 실천한 마을교육과정 프로그램의 결과물을 성찰하고 공유하는 자리였다. 대월중은 학생·교직원·학부모·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마을과 공감하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월중은 이천혁신교육지구 학교특색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대월형 마을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이에 4월부터 9월까지 실시한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을 ‘알고’, 마을을 ‘가꾸며’,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마을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예술제에서 대월중은 2022학년도 대월형 마을교육과정 결과물 전시회, 시사회, 발표회 등 다양한 결과물을 선보였다. 
 

대월중 3학년 학생들의 ‘마을 광고 만들기’ 활동 포스터. 학생들은 대월면의 고유의 문화를 찾고 탐구한 후, ‘마을홍보광고’를 선보였다. [자료제공=대월중학교]
대월중 3학년 학생들은 대월면의 고유의 문화를 찾고 탐구한 후, ‘마을홍보광고’를 만들었다. 사진은 ‘마을 광고 만들기’ 활동 포스터. [자료제공=대월중학교]

4월에는 대월중 3학년 학생들이 마을의 명소를 조사하고, 마을 답사를 다녀왔다. 이후 우리 마을을 알리기 위한 마을 광고 영상과 홍보 노래를 만들었다. 

5월에는 전교생이 ‘마을을 담은 시 짓기’ 활동을 통해 마을에 살면서 경험한 가치 있는 일을 비유, 상징, 역설 등 다양한 표현기법을 활용하여 시로 형상화했다. 

6월에는 1학년 학생들이 마을의 이웃을 인터뷰하고, 마을의 문화재 안내판을 쉬운 우리말로 바꿔 쓰는 작업을 거쳤다. 이 내용은 ‘대월마을신문’으로도 엮어 발행했다.
 

대월중 1학년 학생들의 ‘마을의 설화를 영화로 재구성하기’ 활동 포스터. 학생들은 대월면 도리리·군량리, 부발읍 효양산 등의 설화를 바탕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고, 직접 영상을 촬영해 영화를 완성했다. [자료제공=대월중학교]
대월중 1학년 학생들의 ‘마을의 설화를 영화로 재구성하기’ 활동 포스터. 학생들은 대월면 도리리·군량리, 부발읍 효양산 등의 설화를 바탕으로 영화 시나리오를 만들고, 직접 영상을 촬영해 영화를 완성했다. [자료제공=대월중학교]

9월에는 ‘마을 이야기 재구성하기’ 활동을 통해 우리 마을의 설화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했다. 모둠별로 새로운 관점이나 상상에 따라 재구성하는 경험을 통해 열린 사고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마을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연계 혁신학교인 대월초등학교에 지역사회 교육활동 자료로 제공해 지역사회에 우리 마을을 알리는 길잡이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소설을 영상으로 재구성하기’ 활동을 통해 국어 시간에 읽은 소설 작품을 학생들이 시나리오로 각색하고, 마을을 배경으로 촬영을 진행하고 이를 영화로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풍요로운 계절인 가을을 맞아 학생들의 마을을 담은 시 작품 전시회를 하고, 마을교육과정 영상 시사회를 열며, 축하 공연을 통해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제갈양 교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안에서 대월중학교가 마을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 이천의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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