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김철민)는 ‘2022 외국대학 교류 프로그램’을 27일 진행했다. 외국 명문 예술대학과의 교육 활동 공유를 통해 미래 도자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도예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번 교류 활동은 (사)한국미술진흥협회의 주관으로 서배너 칼리지 오브 아트 앤 디자인(SCAD, 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캘리포니아 예술대학(CCA, California College of the Arts) 등 세계 명문 예술대학의 교수들을 초대해 이뤄졌다. 활동은 학교 소개와 학교 투어, 학생 대상 대학별 교육 교육과정 소개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한국도예고는 학교에 갖춰진 훌륭한 도자 시설과 독자적인 교육 시스템을 방문한 교수들에게 소개하고, 도자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우수한 역량을 증명했다. 이 과정에서 도예고 학생들은 해외 유학 등 세계 도자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3학년 박시연 학생은 “외국대학의 교육 상황을 이해하는 시간이었고, 대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나의 작품활동에도 도움을 받는 계기가 생겨 뿌듯하다”고 말했다.
학교 시설을 견학하고 학생들과 대화를 나눈 외국대학 교수는 “학교를 방문하기 전 도자공예 분야로 특화된 고등학교가 있다는 것에 놀랐는데, 이렇게 우수한 시설과 우수한 학생들이 즐겁게 작품활동을 하는 모습에 더욱 놀라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도예고등학교와 (사)한국미술진흥협회와 협력사업으로 유명 외국 예술대학과 교육 활동 공유를 기반 삼아 우리나라 예술 교육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된 ‘2022 School FAM Tour Program’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