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선정…‘이젠, 나도 작가’ 강좌 개강
이천시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 선정…‘이젠, 나도 작가’ 강좌 개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9.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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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시인 특강, 이천문인협회 주관 김신영 시인이 주강사로 10주간 펼치는 ‘명품 강좌’

이천문인협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이젠, 나도 작가’ 강좌가 9월 8일 개강하며, 10주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이천시 2022년 문화자치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된 해당 강좌는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스토리텔링으로 작가되기’를 바탕으로, 이천시립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9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10주간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펼쳐진다.

강좌를 진행하는 주강사는 김신영 시인이 맡았다. 김신영 시인은 1994년 『동서문학』으로 등단한 이래로 시집 네 권을 출간했다. 가장 최근에는 ‘착한 시인의 선물 같은 시집’으로 일컫는 네 번째 시집, 『마술 상점』을 2021년 출간했다. 김신영 시인은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묵묵히 구축하며, 진정성과 개성을 담아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어 강좌에 대한 수강생들의 기대를 더욱 높였다.

8일 개강한 1주차 수업에는 문정희 시인의 특강이 있었다. 문정희 시인은 진명여고 재학 중 첫 시집 『꽃숨』을 1965년 발간했고, 1969년 『월간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남자를 위하여』, 『나는 문이다』, 『지금 장미를 따라』, 『작가의 사랑』 등 다수의 시집을 출간했고,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을 비롯해 현대문학상·소월시문학상·정지용문학상·육사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문정희 시인은 특강을 통해 “언어라는 재료를 풍성하게 모아야 좋은 글이 나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개강을 시작으로 강좌는 ▲글쓰기 창작의 기본 법칙 ▲글의 화법, 작가의 조건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 발견의 미학 ▲글의 출력, 시마를 읽다 ▲비유와 상징 ▲글의 미적 정서 ▲견자의 편지 ▲가슴에 넣고 다녀야 할 열 가지 레시피 ▲이천관내 시인 또는 수필가 특강, 작품집 출간 및 품평회 순으로 10주간 진행된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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