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왕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신왕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9.0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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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대표 ‘이천도자기축제’로 놀러 오세요”

 

 

 

 

 

 

 

 

 

 

 

 

 

 

 

 

 

 

이천시의 대표축제 중 하나인 이천도자기축제가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3년 만에 돌아왔다.
 
이번 축제 키워드인 ‘일상’, ‘예술’, ‘이천’을 중심으로 대공연장 일대는 공연 관람·체험부스·푸드트럭 등을 운영하고, 하나로마트 일대는 지역 도예 작가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각 마을별, 공간별에 맞는 분위기 조성으로 방문객들이 취향대로 찾아다닐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축제는 10월 3일까지이지만 공휴일 포함 주말만 집중 운영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3년이라는 시간은 축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하는 신왕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신왕건 부위원장을 9월 2일 이천도자기축제 현장에서 만나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신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축제를 준비하신 소감은?
3년 동안 조마조마하면서 이천도자기축제를 준비하고 연기, 취소를 반복하다 보니 ‘9월 2일 축제가 열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많았습니다. 3년이라는 시간은 축제를 더욱 내실 있고 충실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9월 2일 오후 6시 30분에 이천도자예술마을 예스파크에서 열린 개막식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가 참석해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를 함께 축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3년 만에 다시 열린 이천도자기축제인만큼 예스파크와 사기막골 도예촌을 찾아 즐거운 추억을 많이 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 소개와 방문객들이 더욱 풍성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한 축제라 더욱 알차고 볼거리가 많은 행사로 준비했습니다. 
특히 항아리 노천가마 소성과 같은 행사는 소성 중 숯불을 이용해 고구마 구워 가족, 연인과 함께 먹을 수 있어 관람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입니다. 또한 모락모락 라쿠가마 소성 체험은 구워진 화분에 다육식물을 담아 구입할 수 있고, 예스파크 내 물레 체험과 전통 장작가마 소성 등 200여 개 요장이 참가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할인된 가격으로 도자기를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이천도자기축제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향후 이천도자기축제가 나아갈 방향은?
지금도 이천도자기축제는 이천도자기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데믹으로 점차 오프라인 행사에서 온라인 홍보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오프라인 축제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도자기 작품을 실시간 SNS를 통해 전달하고 쌍방 소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이천도자기축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앞으로 이천시가 이천도자기를 국제적 위상을 세우는데 SNS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달항아리는 K-도자기를 홍보하기에 훌륭한 모티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적 미의 상징으로서 그 초석이 되고 따라서 여러 가지 한국도자기를 알릴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입니다.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이 지난달 31일 한국도자재단에서 개최한 K-달항아리 30인전에서 달항아리의 우수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빠른시간 내 온라인 이천도자기축제를 기획해서 집약된 공간이 아닌 개별적 공간에서도 이천도자기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도예인들이 각자 만든 도자기의 우수성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이천도자기축제가 오프라인 축제와 병행해 열리길 바랍니다. 

■ 축제를 찾아올 많은 방문객들에게 한 말씀?
이번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을 위해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이천쌀(1kg)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이천시는 수도권에서도 가깝고 경기도나 충청권에서도 접근성이 멀지 않아 외지에서 찾아온 여행객, 어린이를 동반한 나들이객, 이천시민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기억에 남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제36회 이천도자기축제에 꼭 한 번 찾아주셔서 한국도자기의 우수성과 유네스코 창의도시이자 대한민국 대표 도자도시 이천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신왕건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 부위원장 프로필
·현)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 이사장
·현) 황우요 대표
·현) 이천도자기축제 추진위 부위원장
·개인전 4회, 우수숙년기술인, 백년소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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