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의 바다’ 展,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
‘시각의 바다’ 展,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9.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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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 회화의 명맥 이어온 작가 28인 작품 선보여
(차은혜) 5.28PM,   33.5x61.0,  oil on canvas 2020 [자료제공=월전미술문화재단]
(차은혜) 5.28PM, 33.5x61.0, oil on canvas 2020 [자료제공=월전미술문화재단]

‘시각의 바다’ 전시가 오는 9월 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평면 회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해 온 작가 28인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뜻깊은 전시이다. 1부 14명, 2부 14명으로 나누어 구성, 한벽원미술관 초대 부스개인전으로 열린다. 

1부는 김진욱·박능생·박소연·서은애·손형우·송기원·신승연·안용선·유기중·이길우·이지연·정덕현·조성훈·최자운 작가가 참여했고, 6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2부는 강현욱·김물·김지현·문기전·성태훈·오선영·유지환·이재선·장지은·전주희·정이슬·차은혜·최라윤·하대준 작가가 참여, 13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참여 작가 28인의 작품은 재료·기법·화풍·주제·제재 등이 모두 상이하다. 장르를 넘어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다변화, 다원화되고 있는 오늘날 미술의 특징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동시에 꾸준한 작업과 치열함, 이를 기반으로 한 자기 세계의 구축과 심화, 발전적인 변화 등의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장준구 한벽원미술관 학예연구실장은 전시에 대해 “작가 개개인의 체험과 구상, 예술에서의 지향과 표현방식이 반영된 작품들은 그야말로 ‘시각의 바다’이다. 이러한 시각의 바다는 지금의 한국 회화의 면면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작업들이 완성형이 아니라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다. 앞으로 한국 회화에는 더욱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김문수 기자

(박능생) 눈오는거리, 화선지에수묵. 97x 72cm, 2021 [자료제공=월전미술문화재단]
(박능생) 눈오는거리, 화선지에수묵. 97x 72cm, 2021 [자료제공=월전미술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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