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 쌀 3,125포 이천시에 기탁…‘행복한 동행’ 동참
지인구 대월농협 조합장이 1억 원 상당의 자비를 털어 10kg 무게의 쌀 3,125포를 구매하고, 이천시에 기부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인구 조합장은 대월농협의 경영을 책임지는 책임자로서 조합원의 부담을 덜고 쌀 판매 촉진에 앞장서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임금님표 이천쌀을 제공하는 이천시 관내 10개 농협은 현재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이에 대월농협은 쌀 판매에 온 힘을 다하고자 수도작 농가의 2021년도 수매량에 비례하여 농가에 판매량을 할당했다. 수도작 농가 또한 농협을 돕기 위해 발 벗고 판매에 나섰고, 290개 농가가 참여해 약 2억 3,000만 원 규모의 쌀을 판매한 바 있다.
지인구 조합장의 이번 기부는 이천시 전역 쌀 판매운동을 촉진하고, 시민과 기업들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는 데 불씨를 피울 것으로 보인다.
지인구 조합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미질향상을 통해 쌀 판매 경쟁력을 키우겠다”면서 “나눔과 협동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농촌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기자
저작권자 © 이천설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