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순 작가, ‘한국의 얼, 전통의 그리움을 불러오다’ 개최
김태순 작가, ‘한국의 얼, 전통의 그리움을 불러오다’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7.2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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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추억과 정겨운 기억을 찾다…한벽원미술관에서 열려

‘우리 민족의 얼’이라는 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해 활동하고 있는 김태순 작가가 재단법인 월전문화재단 초대전 ‘한국의 얼, 전통의 그리움을 불러오다’ 전시를 오는 8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에 위치한 한벽원미술관에서 개최한다.

김태순 작가는 한지와 고서를 매체로 평면에서 입체까지 넘나드는 작업을 콜라주 형태로 선보여 왔다. 또한 옛 것의 정겨움을 현재까지도 이어지는 나와 우리의 뿌리와 정체성을 연계해 현대미술 언어로 풀어오고 있다.

500호에서 소품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에는 선인들의 멋과 지혜,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의 향기와 그리움이 오롯이 담겼다. 한지에 나타난 선인들의 품격과 먹향이 물씬 나는 고서에서 비롯된 작품들도 만날 수 있다. 도포자락 날리는 대형 작품과 선비들의 입춘대길,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과 담뱃대’를 소재로 한 작품도 전시됐다. 

어머니의 치마저고리, 옛 반닫이와 이불, 꿀단지가 있는 한옥, 아이들이 손가락으로 구멍을 낸 정겨운 창호 문까지. 활짝 열린 한옥방의 풍경을 감상하며 옛 추억과 그리움을 소환할 시간이다.

■ 전시개요
전시명 : 한국의 얼, 전통의 그리움을 불러오다
일시 : 2022년 8월 2일~19일
장소 : 한벽원미술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3)
전화 : 02-732-3777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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