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함께 읽는 내 고장 이천 이야기’ 엄마의 책장, 이천시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엄마와 함께 읽는 내 고장 이천 이야기’ 엄마의 책장, 이천시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7.21 15: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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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을 소재로 한 교육콘텐츠 개발

엄마의 책장(대표 윤일선)은 지난 15일 중리동행정복지센터 2층 전시실에서 윤일선 엄마의 책장 대표와 회원, 아이들을 비롯해 이은미 이천시 문예관광과장,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앞으로의 활동과 비전을 설명하는 출범식을 가졌다. 

3년여 전부터 시작한 아이와 엄마들의 독서 모임인 ‘엄마의 책장’은 이천의 이야기를 활용한 교육콘텐츠에 주목했다. 이야기에 나오는 강과 산, 나무, 인물과 문화재 등 이야기 현장을 직접 답사하면서 이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아이들이 느낀 것을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도와 성취감과 자신감, 창의성을 키우기 위해 뜻을 함께하는 엄마와 아이들이 모인 비영리 민간단체로 성장했다. 이어 지난 4월 ‘2022년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도전해 5월 최종 선정됐다. 

엄마의 책장이 선정된 ‘2022년 이천시 문화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은 지역 스스로 고유 특성을 살린 문화사업, 지역 현안을 문화적으로 해소할 사업을 기획, 문화적 재생·공공예술·예술창작·문화다양성·축제 등 다양한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프로그램,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 관련 문화예술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 총 30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엄마의 책장이 공모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선택한 도서는 이천문화원에서 발간한 ‘이천 이야기보따리4 영혼을 달래준 서희’로 총 다섯 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이야기샘과 생각하기 코너를 배치해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하고 깊이 있는 사고와 토의까지 할 수 있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지역 동화책이다.

엄마의 책장은 책을 읽고 토의하는 모임은 물론 회원들인 전업주부나 워킹맘의 전문성을 활용해 이천의 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하는 활동도 계획하고 있으며, 지식과 노하우, 의견들을 공유하면서 내 고장 이천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포트폴리오 활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윤일선 엄마의 책장 대표는 “이천과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는 믿음으로 우리가 좋아서 지금까지 해 온 일이 올해 4월 비영리 민간단체를 설립하고 이천시에서 추진한 문화자치 공모사업에도 선정되어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이천문화원에서 도서 지원과 다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전수해주시면서 이렇게 내 고장 이천을 집중적으로 알아가고 아이들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더디 가더라도 다 함께 공감하고 차근차근 이번 프로젝트를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은미 이천시 문예관광과장은 “문화자치사업의 중심은 시민이고 주민 스스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천시만의 특색있는 문화자치사업이 되도록 저희도 노력할 것이며, 사업에 참여해주시고 아이들한테 소중한 경험을 나눌 수 있게 해준 윤일선 대표님과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동준 이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이천 지역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인적 자산들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어머니 자산’이다. 이천이 갖고 있는 이야기 자원들을 교육적으로 잘 활용하고 아이들이 이천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랄 수 있도록 발굴하고 보존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어머니들이 많아진 것 같다”면서 “이천문화원의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요청해주시고, 이렇게 귀한 출범을 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축하 인사를 건네 훈훈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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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21 22:52:42
멋지십니다^^
이런 멋진 모임이 있군요^^
번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