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니 프로, ‘KLPGA 드림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
김하니 프로, ‘KLPGA 드림챌린지’에서 생애 첫 우승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7.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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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2 큐캐피탈파트너스 1차전 우승
[사진출처=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김하니 프로가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노랑통닭 드림챌린지’ 1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해당 대회는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주최하고,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주관했다.

김하니 프로는 지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광주의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2,160만 원으로 이번 우승을 통해 시즌 상금순위 5위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친 후 김하니 프로는 “첫 우승이 참 오래 걸렸다”며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하게 돼서 더욱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근 샷이 좋아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스스로 믿었다”면서 “다행히 오늘 타수 차가 조금 나는 편이라 떨지 않고 여유롭게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하니 프로는 1999년생으로, 7살에 처음 골프채를 잡았다. 한내초등학교 5학년 때 선수의 꿈을 갖고, 본격적인 훈련에 임하기 시작했다. 한내초, 육민관중, 이천양정여자고, 육민관고를 거친 현재 홍익대학교 산업스포츠학과에 재학 중이다. 6학년 때 출전한 ‘2015 플렉스파워배 KYGA 전국 청소년 골프대회’에서는 아마추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후 아마추어 대회에서 이십 승의 우승 경험을 쌓았다.

2017년 7월에는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고등부 본선에서 아마추어 특전을 받아 준회원으로 입회했다. 같은 해 10월 열린 ‘KLPG 2017 정회원 선발전’에 출전해 8위에 오르며 정회원으로 승격, 드림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정규 투어를 병행해 왔다.

한편,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난 14일 김하니 프로를 만나 격려를 전했다. 

김경희 시장과의 만남 자리에는 김하니 프로의 아버지 김만준 씨와 프로골프 선수로 활동 중인 남동생이 함께했다. 태권도장 관장인 아버지 김만준 씨를 비롯해 어머니 정미정 씨, 남동생 모두 김하니 프로의 든든한 조력자이다. 자녀들의 재능을 발견한 김만준 씨는 딸과 아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는 데 전념했다. 또한 골프프로자격증을 땄고, 10년 이상 골프 교육에 매진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도 이천에 키즈골프아카데미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자리에서 김하니 프로는 “좋은 결과를 가지고 고향에 오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 정규투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우승을 통해 이천을 알리고, 어린선수들의 본보기가 되는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격려를 전했다.

평소 “항상 골프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하면서 첫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둔 김하니 프로의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김숙자 발행인 /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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