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음악협회, 2022년 기전음악제 ‘미술관에 간 클래식’ 성황
이천시음악협회, 2022년 기전음악제 ‘미술관에 간 클래식’ 성황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6.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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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립월전미술관 야외무대서 울려 퍼진 황홀한 클래식 선율

이천시음악협회(회장 김숙현)는 지난 18일 오후 5시 설봉공원 내에 위치한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야외무대에서 2022년 기전음악제 ‘미술관에 간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경기도음악협회(회장 오현규)가 주최하고 이천시음악협회가 주관하며 경기예총, 이천예총, 이천시가 후원한 이번 기전음악회에는 더노이 솔리스츠, 소프라노 손정윤, 트럼펫 함복주, 수트리오 앙상블이 무더운 여름밤에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했다.

음악회에는 엄태준 이천시장과 부인 남선희 여사,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인과 부군 정중석 씨, 최갑수 한국예총이천시지회 지회장, 윤석구 (사)한국동요문화협회 고문,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 회장, 김숙현 이천시음악협회 회장, 김숙자 이천설봉신문 대표이사(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직전회장), 이은미 이천시청 문화관광과 과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공연을 즐겼다.
 

더노이 솔리스츠는 영화 ‘파리넬리’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곡인 ‘Lascia ch’io pianga’와 가사가 주는 뜻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일품인 조용필의 ‘바람의 노래’, 따뜻한 볕이 내리쬐는 가을 풍경이 떠오르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들려줬다. 이어 트럼펫 함복주씨는 엔니오 모리꼬네 ‘넬라 판타지아’를, 소프라노 손정윤씨는 1896년 오페라 ‘라보엠’에서 무제타가 옛 연인인 마르첼로의 관심을 돌리기 위해 부르는 곡인 ‘Quando men vo’와 가슴 벅찬 설렘과 기쁨을 꿈꾸는 듯한 선율이 사랑스러운 ‘첫사랑(작사·작곡 김효근)’을 들려줬다. 이어 수트리오 앙상블은 현재 가장 많이 공연되는 발레 고전음악 중 하나인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와 경쾌한 분위기와 우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뮤직’, 태양의 금빛과 은빛으로 빛나는 물결을 묘사하고 거기에 서정성을 더한 ‘금과 은의 왈츠’, 루마니아 작곡가 이오시프 이바노비치의 왈츠 곡인 ‘다뉴브 강의 잔물결’을 연주하며 클래식의 향연을 펼쳤다. 

김숙현 이천시음악협회 회장은 “이번 연주회가 뿌리가 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줄기와 푸른 화합의 잎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문화 향유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지역 공연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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