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년 당 30명 안팎의 소수정예 계획…특화된 교육과정
문화와 예술의 고장 이천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날 한국국제예술학교(교장 남카라)가 설립된다. 한국국제예술학교는 이천 사기막골 도예촌에 오는 9월 개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국제예술학교는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예술인 양성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들을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실기와 이론이 균형을 이루는 국제적인 커리큘럼을 접할 수 있는 예술중점 학교이다. 전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전공 분야 외에도 다양한 예술 관련 수업과 일반 교과목을 비롯해 인문학·토론·특강 등의 강의를 듣게 된다. 특히 국내에서는 시행된 적 없는 새로운 체계와 특화된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엄정히 선발된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됐고, 오랜 시간 다듬은 탄탄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학년 당 30명 안팎의 소수정예로 운영될 예정이다. 일반 교과목은 레벨에 따라서 월반제를 도입해 전공분야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사음동에 위치한 사기막골 도예촌에 조성되는데, 약 만 평 정도의 부지에 총 세 개의 건물이 연결된 형태이다. 연습실·레슨실·기숙사·연주홀·오케스트라 리허설룸·녹음실 등을 새로 증축해 예술학교로서 필요한 최고의 시설들을 갖췄다. 자연과 예술의 조화를 느끼며 예술가로 성장하기에 최적의 장소인 셈이다.
남카라 교장은 “세계적인 인재들을 양성하여 문화유산도시인 이천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교육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학생들 모두가 예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국국제예술학교의 전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