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천시 당선인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천시 당선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6.03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천시장 국민의힘 김경희 당선 “이천시를 아름답고 희망찬 도시로”
김동연 경기도지사, 초접전 끝 역전…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승리
도의원 김일중·허원, 시의원 서학원·박명서·김재국·박노희·김재헌·박준하·임진모·김하식·송옥란

지난 1일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이 압승을 거두며, 정부·여당은 국정 운영에 탄력을 받게 됐다. 

6.1 지방선거 투표를 진행한 결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투표와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에서는 전체 유권자 44,303,449명 중 22,567,766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은 50.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이천시에서는 총유권자 188,563명 중 88,743명이 투표에 참여해 4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6.1 지방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기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당선됐고, 경기도교육감에는 보수진영인 임태희 후보가 당선됐다. 많은 관심이 쏠렸던 이천시장 자리에는 국민의힘 김경희 후보가 당선됐고, 도의원에는 김일중·허원, 시의원에는 서학원·박명서·김재국·박노희·김재헌·박준하·임진모·김하식·송옥란 후보가 당선됐다. 

특히 최대 격전지로 꼽힌 경기도지사에는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막판 역전승을 거뒀다. 김은혜 후보는 출구조사에서 앞선 데 이어 개표 초반부터 근소한 격차로 앞서갔지만, 김동연 당선인은 2일 오전 5시 30분경 역전에 성공한 뒤 오전 7시 4분쯤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동연 당선인은 5,820,631표 중 2,827,593표(49.06%)를 획득해 2,818,680표(48.91%)를 획득한 김은혜 후보와 8,913표의 차이로 승리했다. 

경기도교육감은 5,819,746표 중 임태희 당선자가 3,081,100표(54.79%)를 얻어 2,541,863표(45.20%)를 얻은 성기선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이천시장의 경우 재선에 도전했던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후보는 39.711표(45.41%)를 받았다. 국민의힘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가 88,734표 중 47,729표(54.58%)를 얻어 이천시장에 3번 도전했던 저력을 발휘하며 이천시의 새로운 첫 여성시장의 탄생을 알렸다.

김경희 이천시장 당선자는 “저 김경희 오늘 모두가 하나 되어, 승리의 기쁨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너무 감격스럽다. 송석준 국회의원님과 사모님, 경선 후 국민의힘의 통합을 위해 마음을 열고 노력해 주신 김영건, 류동혁, 오형선, 최형근 예비후보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리고 이번 선거 내내 보여주신 열정과 이천을 사랑하는 마음 잘 이어받아 네 분의 몫까지 이천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단 하나의 목표만을 위해 뛰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천을 품격있는 도시로 만드는 일”이라면서 “언제든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께서 허락하지 않는 정책은 추진하지 않으며, 늘 귀를 열고 시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시장이 되겠다. 지금 이 마음, 한시도 잊지 않고 더 뚝심 있게 이천시와 이천 시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헌신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엄태준 더불어민주당 이천시장 후보는 거소투표와 관외사전투표, 증포동에서 선전을 펼쳤으나 39,711표(45.41%)를 획득해 민선7기 이천시장으로 선거를 마무리 했다.

경기도의원 당선자는 김일중 30,643표(56.95%), 허원 18,043표(54.88%)로 국민의힘 당선자가 각각 1·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성수석 23,155표(43.04%), 김인영 14,830표(45.11%) 후보를 제치고 경기도 동반 입성에 성공했다.

또한 기초의원 가선거구는 유효투표인 36,489명 중 13,747표(39.96%)로 1위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서학원, 10,943표(31.81%)를 획득한 국민의힘 박명서, 김재국 5,272표(15.32%)으로 당선자가 결정됐다. 더불어민주당 김봉영 후보는 3,014표(8.76%)를, 무소속 이규화 후보는 1,420표(4.12%)를 얻어 시의회에 입성하지 못했다. 

나선거구는 유효투표인 18,400명 중 김재헌 국민의힘 당선자가 7,580표(42.61%)의 지지를 얻어 5,858표(32.93%)를 득표한 박노희 더불어민주당 당선자와 초선의원으로 당선됐다. 국민의힘 김학원 후보는 3,807표(21.40%)를, 무소속 심의래 후보는 544표(3.05%)를 획득해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다선거구는 유효투표인 33,825명 중 국민의힘 임진모 당선자가 9,224표(29.29%)로 초선의원의 행보를 시작했고, 국민의힘 김하식 당선자는 8,057표(25.59%)를 받아 3선 시의원으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준하 당선자는 7,653표(24.30%)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최석재 후보는 4,037표(12.82%)를, 무소속 조인희 후보는 672표(2.13%)를, 무소속 정종철 후보는 1,839표(5.84%)로 선전했으나 당선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울러 이천시의원 비례대표는 국민의힘이 유효투표인 88,718명 중 49,427표(57.30%)를 획득해 송옥란 후보가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당선증 교부식은 6월 3일 오전 11시에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당선인들과 내외빈이 함께한 가운데 열렸다.

김현 기자 / 김문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