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예고등학교(교장 김철민)는 ‘학교 공간혁신 및 도자공원 조성 준공 제막식’을 22일 오후 개최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적 감성 공간이 조성된 것을 기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기주 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교육장, 서흥식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심관보 자치행정국장 등 이천시 관계자, 이성민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장, 전형구 이천문화재단 이사장, 최형규 이천진로체험지원센터장, 김동성 이천사동중학교장(이천중등교장회장), 김관회 이천고등학교장, 구자영 이의중학교장, 이명관 이천모가중학교장, 강봉식 용인초당고등학교장, 김세용 대한민국 명장, 조세연 이천시명장회장, 신왕건 이천도자공예협동조합 대표, 왕오경 예스파크 촌장, 유기정 한국도예고 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한국도예고 운영위원회 관계자, 한국도예고 학부모 대의원회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도예고는 공간 조성에 대한 활동을 되짚으며, 마을교육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이뤄졌다. 제막식 후에는 ‘공감! 공간! Talk 콘서트’가 이어지며 학생들을 위한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번에 한국도예고에 조성된 공간은 도자공원, 카페 ‘다온’, 가변형 실습실, 온돌마루 등이다. 한국도예고 정문 진입로에 조성된 도자공원은 학생들과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완성됐다. 도자공원에는 졸업작품전시회를 통해 우수작품으로 선발된 ‘올해의 도예인 수상 작품’을 함께 전시해 의미를 더했다. 카페 ‘다온’은 휴식 공간, 녹지 공간, 층계형 관람석 등으로 구성해 ‘감성과 사색, 쉼이 있는 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김철민 교장은 “한국도예고는 세계에서 유일한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도자기를 통해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적 역량을 갖춘 학교”라면서 “학생들과 마을이 공생하는 마을교육을 실현하고자 도예고발전협의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공간 조성을 바탕으로 더욱 마을 연계 혁신학교 활성화에 공헌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예고등학교는 도자기의 고장 이천에 위치한 대한민국 유일의 도예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서 2002년 개교 이래 수많은 숙련 도예장인을 배출하는 명문 학교이다. 학생들의 전공 심화를 위한 대한민국 명장공방, 취업 역량 강화 선도 학교와 사회적협동조합 등의 활발한 교육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해외 교류 전시, 해외 작가 초청 워크샵, 해외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