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조 1위, 8강전 3:0 완승…‘전통 강호’ 역할 다해
이천 설봉중학교(교장 박창경)는 여자축구부가 ‘2022 춘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초·중·고·대학교 전문 여자 축구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참가팀의 수는 초등부 10팀, 중등부 14팀, 고등부 12팀, 대학부 8팀 등이다.
그중 설봉중 여자축구부는 최종 3위를 기록하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설봉중은 예선 1조 1위로 8강전에 진출했고, 광주광산중에게 3: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4강전에서는 충북 예성여자중을 만나 1:2 점수를 기록하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훌륭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설봉중 여자축구부는 학교와 이천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한국 여자축구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창경 교장은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지켜가며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3학년 선수들이 적은 열세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한 노력이 빚어낸 귀한 결과”라고 밝혔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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