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새울학교, '우리가 만든 빵' 어르신들께
경기새울학교, '우리가 만든 빵' 어르신들께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4.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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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새울학교(교장 김문겸) 학생들은 수업 시간에 직접 만든 빵에 마음을 담아 학교가 위치한 율면 오성리 마을 어르신들께 선물했다.

새울학교는 학교 특색 교육과정으로 1주일에 2시간씩 제과제빵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5년째 새울학교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이유진 강사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정해진 레시피가 아니라 창의적으로 방식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보여주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제과제빵 시간에 만든 것을 부모님께 드리고 싶은데 기숙학교라서 못 하는 점이 아쉬웠는데, 그러다가 마을 어르신들께 맛보여 드리자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다”며 “쑥스러웠지만 칭찬도 받고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라고 감상을 말했다. 

김문겸 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빵으로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고, 나눔의 뿌듯함을 경험하는 모습에서 살아있는 교육을 느꼈다”고 전했다.

경기새울학교의 빵 나눔은 계속된다. 지난 19일에는 오성1리 어르신들을 방문해 소금빵을 전달했고, 26일에는 오성2리 어르신들을 방문해 소보로빵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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