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지역 파수꾼,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
“믿음직한 지역 파수꾼,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4.0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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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소방서,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개최

이천소방서(서장 장재구)는 29일 제1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본서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창설 128년을 맞이하는 의용소방대는 숭고한 봉사와 희생정신을 가진 대원들로 구성된 조직체로서 재난 대응 업무와 더불어 각종 행정업무까지 보조하는 정식 소방대 중 하나로 분류된다.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관내 곳곳의 생업에 종사하면서 지역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 규모는 19개대 470명에 이르며, 소방공무원과 함께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춰오면서 꼭 필요한 업무들을 함께 분담하고 있다.

또한 이천소방서 의용소방대는 각자의 본업과 별개로 현장 출동 대비 태세를 상시 갖추고, 활동 지역의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으로 즉시 이동해 ▲출동 소방차량 유도 ▲인근 주민 대피 유도 및 안정화 ▲소방대원을 위한 식수 지원 등 현장 보조업무에서부터 화재진압 업무까지 현장의 중요 업무를 맡아서 수행한다. 

특히 지난 1월 설봉산 산불화재에서는 화재 초기 약 15kg에 달하는 등짐펌프를 각자 등에 지고 정식 등산로를 벗어나 산비탈을 수십 차례씩 오르내리며 함께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 결과 대형 산불로 이어지기 전에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화했다.

이천소방서는 지난해 제정되어 올해 처음 기념하는 ‘의용소방대의 날’을 맞아 이러한 의용소방대의 봉사와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본서 4층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서는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를 전하며, 유공자들에 대한 각종 표창을 수여했다.

장재구 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의용소방대는 지역 안전을 지키는 믿음직한 소방대의 일원이자 지역 파수꾼”이라며 “지금까지 그래 왔듯 앞으로도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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