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재향군인회(회장 이상욱)는 지난 3월 25일 설봉공원 현충탑에서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올해 기념식의 행사 규모는 축소됐지만, 국토수호의 의지를 담아 그 어느 해보다도 의미 있게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이상욱 회장을 포함한 역대 회장단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기념사, 우리의 다짐 순으로 이뤄졌다.
행사를 주관한 이천시 재향군인회 이상욱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에는 서해수호 영웅들의 피와 땀이 깃들어 있음을 명심하고,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 등 서해안에서 발생한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서해수호를 위한 국군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또한 서해수호의 날을 통해 국민의 안보의식을 북돋우고,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고자 2016년에 매년 3월 네 번째 주 금요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바 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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