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닷(THE DOT)’이 신둔면에 위치한 예스파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더닷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크고 작은 점들이 모여 공간을 이룬다는 뜻을 가지고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름에 담긴 의미처럼 도자공예·유기공예·목공예·유리공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만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더닷은 디자인을 전공한 부부인 이한아 대표와 김대성 교수가 운영한다. 현재 더닷의 건물도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프랑스, 이태리, 미국 뉴욕(MOMA) 등에서 다년간 활동해온 경력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건물 곳곳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콘셉트 디자인 제품과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부부는 이천에서 도자기를 했던 부친의 권유로 예스파크를 알게 됐고, 이후 고향으로 내려와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더닷은 갤러리 공간, 카페 공간, 팝업 공간, 공연 공간 등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갤러리 공간에서 명장·장인·공예가 등 예술인들이 협업해 만든 수준 높은 작품을 감상한 후, 향기가 머무는 카페 공간에서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다양한 브랜드를 경험하는 팝업 공간, 야외 공원과 이어지는 공연 공간까지 마련돼 다채롭다.
더닷 이한아 대표와 김대성 교수는 “평범한 제품과 공간이 획일적으로 되어 가는 것을 지양하고, 인간과 사물 사이에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활동하고 있다”며 더욱 다양한 작품과 문화공간을 만들어가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문수 기자
더 닷(THE DOT)
주소 경기 이천시 신둔면 도자예술로 47
전화 031-637-79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