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사동초등학교는 소통과 공감의 ‘위(Wee)클래스’를 개관했다.
이천사동초는 ‘위클래스 공간재구조화 완공 기념식’을 3월 21일 열고, 학생들에게 새롭게 바뀐 위클래스를 홍보하기 위해 ▲위클을 찾아라 ▲마음을 담은 느린 우체통 등 프로그램을 약 2주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위클을 찾아라’는 학생들이 새롭게 단장한 위클래스를 방문해 자신의 소감과 기대를 담은 메시지를 작성하는 활동을 하는 행사이다.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위클래스의 이용 방법을 익히게 된다. ‘마음을 담은 느린 우체통'은 미래의 나 자신이나 친구에게 편지를 쓰고, 6개월 후에 받아보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성장하는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갖고 친구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다.
이번 위클래스 공간은 재구조화를 통해 개인상담실, 놀이치료실, 집단상담실을 갖춘 전문적인 학교상담이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는 현장중심, 학생중심의 경기도교육청·이천교육지원청·학교의 예산 확보로 현실화됐다.
전문상담교사는 “위클래스는 학생들의 놀이터이자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공간”이라며 “기능에 맞는 환경을 갖춘 것을 바탕으로 마음이 지친 학생들이 많이 위로받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사동초등학교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은 “위클래스는 학교 내에 꼭 필요한 공간으로 학생과 교직원의 심리적 지지와 정서적 안정은 물론이고 어려울 때 고민을 함께해주는 따뜻한 친구와 같은 곳”이라며 “새롭게 단장한 위클래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행복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학교생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과 공감의 위클래스 개관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