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 음주운전 더욱 철저히 단속 방침 밝혀
경기남부경찰청, 음주운전 더욱 철저히 단속 방침 밝혀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3.2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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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식당 영업시간 연장 등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술자리 모임과 함께 음주운전 증가를 예상,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교통경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지침에 따라 영업시간을 오후 11시까지 조정한 후 첫 번째 금요일인 11일에는 경찰청 차원에서 전국 일제단속을 실시했다. 경기남부경찰은 연중 상시단속 체제를 가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제단속은 도경찰청 주관으로 매주 금요일 실시하고 있다. 각 경찰서에서도 매일 상시단속을 병행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작년 한해 일제단속 56회 등 상시단속을 통해 25,145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년 대비 음주교통사고는 14.3% 감소했고, 이중 사망사고는 47.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혈중알콜농도 수치를 기준으로 면허정지(0.03% 이상 0.08% 미만) 대상은 7417건이었고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는 1만5364건으로 집계됐다. 만취 상태인 0.2% 이상인 경우도 1569건 단속됐고, 측정거부는 2364건이었다.

경찰은 올해도 연중 음주단속 방침을 유지해 음주운전 차량 동승자를 방조범으로 처벌하고 상습 음주 운전자에 대한 차량압수 등 음주운전 무관용 원칙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가용 경력을 최대로 동원해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단속 장소도 수시로 이동하며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3월 현재까지 상시적 단속으로 3,554건을 단속했다”면서 “코로나 방역 완화로 사회경제 활동이 전면 재개되는 상황에 맞춰 음주운전 단속도 이에 병행하여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접촉식 음주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등 단속과정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역주민 여러분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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