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신성현)은 ‘나눔 냉장고’에 단월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이 11일 방문해 이천 단월지역에서 생산한 쌀을 비롯해 식품을 나눔 냉장고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부와 함께 나눔 냉장고가 어떻게 관리·운영되는지 과정을 둘러보기 위해 이뤄졌다.
단월지역발전협의회 회원들은 “나눔 냉장고를 둘러보니 예전에 콩 한쪽도 나눠 먹는 시절이 생각난다”며 “이웃들과 음식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반갑고 이런 공간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성현 이사장은 “먹거리를 공유해 먹거리 자원의 낭비를 예방하고, 먹거리를 매개로 이웃 간 소통과 공동체 회복하는 일에 나눔 냉장고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 냉장고는 이천 시민이 음식물을 냉장고에 기부하면 필요한 이웃이 가져갈 수 있는 공유형 냉장고이다. 공영주차장 8-6개소(푸주옥 앞)에 있고, 평일 10시부터 19시까지 운영한다.
김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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