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제2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 개최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3.1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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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어르신 6명 졸업 ‘영예’

2022년도 제2회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이 지난 11일 청미노인복지관(관장 최경규)에서 열렸고, 이 자리에서 6명이 졸업장을 취득했다. 

성인문해 초등학력 인정과정은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고 청미노인복지관에서 운영했다. 배움의 기회를 잃은 학습자들이 3년간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720시간을 이수한 6명의 어르신들이 영예의 졸업장을 수여받았다. 

특히 최고령인 박옥순(76) 어르신과 함춘자(73) 어르신은 학업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표로 졸업소감을 발표한 김정숙(74) 어르신은 “70살이 넘은 노인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이제 갓 졸업한 초등학생이지만 지역 어른으로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천교육지원청 조기주 교육장은 “공부에 대한 열의로 어려운 교육환경을 이겨내신 어르신들에게 존경을 표하며, 교육지원청 또한 청미노인복지관과 함께 평생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경규 청미노인복지관장은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열정 하나로 졸업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어르신들과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교육과 복지향상을 위해 늘 노력하는 청미노인복지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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