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5월 10일 취임
제20대 대통령 윤석열 당선…5월 10일 취임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3.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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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로”
윤석열 1639만4815표, 이재명 1614만7738표…0.73% 초박빙 승부

제20대 대통령으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약 48.6% 득표율, 1630만 명이 넘는 유권자의 선택을 받으면서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처음으로 0.73% 역대 대선 최소 득표차로 당선됐다.

지난 9일 실시된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윤 후보는 48.56%(1639만4815표)를 얻어 2위인 47.83%(1614만7738표)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0.73%(24만7077표)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후 후보 간 최저 득표차이자, 개표 7시간을 훌쩍 넘어서야 윤석열 후보의 당선이 확실해졌을 정도로 유례없는 초박빙 불꽃튀는 경쟁을 펼쳤다. 

지상파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서 윤 당선인은 48.4%, 이 후보는 47.8%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실제 0.73% 초박빙 승부가 나오면서 적중률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도 했다.

이로써 윤 당선인은 국회의원 경력이 없는 최초의 ‘0선 대통령’이자 난생처음 공직선거 출마가 ‘대선’이었고, 첫 도전에 승리하면서 정치권 입문부터 불과 8개월여 만에 대통령이 되는 신화를 이뤘다.

박빙의 결과 속에서 3위에는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2.4%(80만3358표)의 지지율을 획득했다. 
이날 투표에는 총 선거인수 4419만7692명 가운데 3406만7853명이 투표에 참여해 약 77.1%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천 지역의 경우 선거인수 18만7895명 가운데 13만7512명이 투표해 73.1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당선 인사에서 “공직 사퇴 이후 지금까지 국민 여러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에 정치 초심자인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왜 국민이 저를 불러내었는지, 무엇이 국민을 위한 것인지 생각했다”면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부정부패는 네 편 내 편 가릴 것 없이 국민 편에서 엄단하고, 우리 국민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적용되는 법치의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한 정치, 민생을 살리고 국익을 우선하는 정치는 대통령과 여당의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의회와 소통하고 야당과 협치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국민의 고통과 마음을 보듬지 못하고 국민의 신뢰에 보답하지 못한다면 준엄한 목소리로 꾸짖어 주시고, 국민을 속이지 않는 정직한 정부, 국민 앞에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곧바로 인수위를 출범, 두달 뒤인 5월 10일 취임까지 차기 정부 밑그림을 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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