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효양고 학생들, ‘직접 만든 목도리’로 사랑 나눔
이천 효양고 학생들, ‘직접 만든 목도리’로 사랑 나눔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1.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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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양고등학교(교장 손희선) 3학년 학생들이 관내 독거노인을 위해 직접 뜬 목도리와 털양말을 부발읍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에 기탁했다. 


 효양고는 사회봉사의 일환으로 수능을 끝낸 고3 학생들을 위한 뜨개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대상자를 선발한 결과 30여 명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희망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지원해준 털실과 뜨개바늘을 이용해 집에서 한땀 한땀 마음을 엮어 목도리를 완성한 끝에 21개의 소중한 목도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겨울에 손발이 시린 어르신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학생들은 자신의 용돈을 절약해 털양말 2켤레씩을 준비해 함께 기부했다. 


 손희선 교장은 “목도리 하나, 털양말 2개씩 들어있는 21개 주머니는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어려움을 생각하고 학생들의 희망을 가득 담은 주머니”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따뜻한 마음의 학생들을 보며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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