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김숙자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2022년 신년사│김숙자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 이천설봉신문
  • 승인 2022.01.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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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세상을 위한 발걸음, ‘새해 정신’으로

새해 새날은
산으로부터 온다.

눈송이를 털고
침묵으로부터 일어나
햇빛 앞에 선 나무
나무는 태양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오세영, 「새해 새날은」 일부

김숙자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장
이천설봉신문대표/발행인


산에 오를 때는 힘든 길을 오르면서 얼굴을 찡그린 사람이 없으며, 서로 잡아주고 끌어주고 사진도 찍어주는 등 친절합니다. 가져온 먹을거리를 아낌없이 나눠주기도 합니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맑은 모습입니다. 그 맑음으로 새해를 시작하고, 그 친절함으로 새해를 시작하자는 시인의 메시지가 코로나19로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안을 드리고 싶어 한 편의 시를 선물합니다.

2022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입니다. 새해에는 새로운 에너지가 넘칩니다. 이번 2022년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검은 호랑이의 기백과 용맹함으로, 호랑이의 호탕함으로 희망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하는 이천설봉신문은 ‘이천의 빛, 지역의 희망’을 사시로 정론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플랫폼도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콘텐츠도 많이 발전하고 있으며, 기존 언론사들 또한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채널을 구축해 독자들 곁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와 이천설봉신문도 한 차원 도약하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는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이뤄지는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해입니다. 이를 명심해 공동취재단 운영에 역할과 비중을 두어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에 지역신문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 훌륭한 리더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모으고자 합니다.

‘더 나은 세상을 향한 발걸음’ 모두가 꿈꾸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해 지역신문들도 모두의 광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시는 성원과 지지에 힘입어 보답하며 차근차근 나아가겠습니다. 

가정이 복된 2022년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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