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의장 문재인·부의장 장영란)는 21일 오후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평화공감 강연회 및 2021년 의장(대통령)표창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상자 및 축하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평화공감 강연회, 의장표창 수여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의장표창 수여식을 통해 수상자의 영예성과 공적을 격려하고, 통일준비 활동에 솔선수범한 자문위원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등 평화통일 기반을 구축해 국민 통합에 크게 기여하는 자리이다. 강연회에서는 한만길 한국교육개발원 석좌연구위원이 ‘평화공감 확산을 위한 통일교육’ 주제로 강의했다.
표창은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 ▲이태희 호법면장 ▲고병용 자문위원 이상 3명이 받았다.
김인영 농정해양위원장은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활동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남북관계 발전 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김인영 위원장은 ‘경기 민주평화광장’의 집행위원으로 활동, ‘한반도 종전선언 체결 및 평화와 번영을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하는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인영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우호적 발전을 위해 경기도의원으로 최선을 다했는데, 귀중한 표창을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향후 평화체제 구축 및 통일을 이루고자 주어진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태희 호법면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제정 등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태희 면장은 민주평통 이천시협의회를 소관하는 자치행정국의 전 팀장이기도 하다.
고병용 자문위원은 전 간사로서 지역사회 평화 운동 중심체로서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참여 확산 및 시민들의 지역통일기반 조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여 수상했다.
장영란 경기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장표창이라는 큰 영예를 얻은 것을 축하하고, 특히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도 평화통일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대통령) 표창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통일대비 역량강화 활동을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어 수여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기관이자 평화통일정책 자문기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의장이다.
김문수 기자
